백만 년 만에 가산에 왔는데, 퍼블릭 가산이 생기면서 노티드도 들어왔다길래 방문했다.
10시 오픈인데 10시 전에 도착해서 입구 근처에서 서성서성이면서 기다리다가
10시 땡 하자마자 들어갔다.
다음 달이면 크리스마스라 예쁜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고,
여느 노티드 지점들과 마찬가지로
노티드의 스마일 굿즈들과 곰돌이가 곳곳에 있었다.
볼 때마다 사람을 혹하게 하는 예쁜 굿즈들
하다못해 스마일 초도 예쁘게 느껴진다.
노티드의 상징과도 같은 스티커와 색칠놀이 할 수 있는 종이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하나 칠하고가고 싶은데
바로 떠나야 하는 몸이라 종이는 따로 챙기지 않았다.
아침에 오픈 하자마자 온 거라 매장 전경도 찍을 수 있었다.
벽 쪽에 아늑해 보이는 자리들이 눈에 들어온다.
노트북 하나 들고와서 도넛 먹으면서 일해도 괜찮을 것 같다.
아름답게 진열되어있는 도넛과 소금빵들
다 맛있어 보이는데 많이 사 봤자 남기기 때문에
이것을 먹을까 저것을 먹을까 고민에 고민을 하다 겨우 메뉴를 고를 수 있었다.
직접 도넛을 보고 골라도 되고 메뉴판에 있는 도넛 사진을 보고 골라도 된다.
볼 도넛은 저번에 먹어봤는데 별로였어서 피스타치오 크림 도넛 하나, 바닐라 도넛하나, 그리고 우유 생크림 소금빵을 골랐다.
300원 추가하고 쇼핑백도 하나 받았다.
일 보고 집에와서 찍은 예쁜 분홍상자
오랜만에 먹는 노티드라 너무 설렜다.
내가 고른 세 가지의 도넛과 소금빵들
다 먹고 싶지만 위장이 허락하지 않기에
신중하고 고민했고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소금빵으로 정했다.
위에 귀엽게 올라가있는 우유 생크림과 소금
크림이 안에 들어있어서 그런가 약간 묵직했다.
한 입 먹으니 처음에 우유 생크림 같지 않은 엄청 단맛이 느껴졌는데
속을 보니 바닐라 크림도 같이 들어있었다.
도넛처럼 바닐라 크림과 우유생크림이 같이 들어있었다.
크림이 정말 속을 꽉 채우고 있어서 묵직했고
크림이 든 소금빵이라 새로운 느낌이었다.
소금빵 좋아하지만 항상 다른 것이 들어있지 않은 소위말해 순정 소금빵을 가장 좋아하는데
피곤해서 당 충전이 필요한 날에는 이런 소금빵도 좋은 것 같다.
그동안 가산에서는 모던하우스나 다이소 그리고 아울렛을 구경하는 것이 다였는데
퍼블릭 가산이 생겨서 또 볼거리 먹을 거리가 생긴 것 같다.
퍼블릭 가산 지하에 다이소도 크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다이소 구경하러 한번 더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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