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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24

영등포구 역전할머니맥주 서울당산점

당산역 근처에 있는 역전할머니맥주에 갔다. 여섯 시쯤 방문했는데 벌써 사람이 꽤 있어서 놀랐다. 자리는 여느 가게랑 다르지 않았다. 옆에 콘센트가 있어 충전기가 있는 경우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판을 보고 뭘 시킬까 하다 생맥주 500ML 2잔과 튀김 쥐포 순살치킨을 주문했다. 생맥주가 가장 먼저 나왔다. 생맥주는 요즘 잘 안먹었는데, 여기 생맥주는 정말 시원하고 살얼음이 동동 있어서 안 먹을 수 없는 맛이다. 뒤이어 나온 튀김쥐포. 튀김 쥐포는 옛날 포장마차에서 사 먹던 그 쥐포 맛이다. 적당히 달달하고 바삭바삭한 것이 맥주 안주로 찰떡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온 순살치킨 치킨은 그냥 평범했다. 치킨 말고 다른 걸 시킬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맥주가 시원하고 맛있어서 ..

성동 서울숲 벚꽃 구경

벚꽃이 다 지기 전에 벚꽃을 보러 가야 할 것 같아 서울숲에 방문했다. 서울숲 벚꽃길은 생태숲, 꽃사슴 방사장 가는 길에 있다. 사실 길이 어딘지 헤매도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곳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벚꽃길을 마주할 수 있다. 꽃사슴 방사장을 향해 가는 길에도 벚꽃이 피어있다. 바람이 불면 꽃비가 한번씩 내리는데 그때마다 다들 예쁘다고 감탄하기 바빴다. 방사장 가는 길목에 있는 육교쪽에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줄 서서 어떤 풍경인지 확인했다. 예쁘기는 한데 뭔가 꼭 찍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은 아니라서 줄 서서 확인만 하고 다시 방사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햇빛이 예뻐서 어디서 찍던지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가는 길 전체가 꽃이라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그렇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흙길이라 비염인인 나로써..

종로 서촌 위로

저녁 먹고 카페 갈까 돌아다니다 발견한 위로 나무로 된 문이 되게 아늑하게 느껴진다. 사실 처음에 2층 올라갈 때만 해도 기대감이 없었는데, 이 문을 본 순간 예쁠 것 같다는 기대가 들기 시작했다. 공간이 되게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코로나로 영업시간이 조정되어있을 때고 영업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사람은 적었다. 메뉴는 이렇게 있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자몽에이드를 주문했다. 공간 공간 곳곳마다 되게 특색있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시간이 넉넉하고 체력이 남아있었더라면 사진을 찍느라 바빴을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의 나는 체력이 다 되어서 사진을 열심히 찍을 체력까지는 없었다. 사진 찍는 것은 다음을 기약해본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료가 나왔는데 커피 양이 꽤나 많았다...

송파 냠냠물고기 2호점

사시미 오마카세를 먹기 위해 냠냠물고기 2호점에 방문했다. 냠냠물고기 2호점은 건물의 가장 높은 곳인 6층에 위치해있다. 내부는 꼭 양식집 같은 느낌이었다. 날이 좋은 날에는 천장을 열어 루프탑 느낌도 난다는데 내가 방문한 날에는 비가 와서 천장은 닫혀있었다. 예약을 하고 간 거라 기본적인 자리 세팅이 되어있었다. 메뉴는 사시미 오마카세 1종이고 간단한 음료나 주류를 판매한다. 뭘 마실지 고민하다, 도쿠리는 마셔본 적이 없어서 도쿠리로 주문했다. 도쿠리에 귀여운 고양이 잔을 주었다는 얘기를 듣고 시킨 것은 안 비밀 먼저 식전 음식이 나왔다. 식전 음식은 백골뱅이 죽, 안키모 폰즈, 그리고 모찌리도후가 나왔다. 백골뱅이 죽은 내장을 넣어 끓인 전복죽 같은 느낌이었고, 모찌리도후는 내가 알던 그 느낌이었다...

중구 동대문 디자인프라자(DDP)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 절대적 전형

작년에 살바토르 달리전을 보고 난 다음에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는 처음 오는 것 같다. 역에서 나와 전시관을 가는 길에 구찌 가든아키타이프가 적혀있는 풍선이 반겨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 미리 예약한 내역을 보여주고 표를 교환한 뒤 체온을 재고 입장했다.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분홍색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별 다른 장식 없이 글자만 있는데 분홍색에 검정이라 그런가 예쁜 것 같다. 들어가면서 팜플렛을 주는데, 거기에 적혀있는 큐알을 찍으면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섹션별로 가이드가 되어있어 하나하나 들으면서 관람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냥 전시만 봐서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는데 오디오 가이드가 꽤나 상세하게 되어있어 들으면서 보니 조금 더 이해가 잘 되는 느낌이었다. 첫 번째 방은..

금천 호세가

가산디지털단지에 타코를 파는 가게가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그동안 가볼 기회가 없다가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호세가라 적혀있는 간판이 있는 것은 아니라 지나칠 뻔하다 창문에 적힌 이름을 보고 발걸음을 멈췄다. 내부는 뭔가 이국적이게 꾸며져있었다. 요즘 통 해외여행을 못 가서 아쉬운데 이런 이국적인 인테리어를 볼 때마다 괜히 해외여행을 간 기분이 들어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는 저녁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도착했을 때는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차기 시작했다. 음식은 무엇을 주문할지 메뉴판을 보며 고민하다가 세트 A(포크 타코, 치킨 브리또, 비프 프라이, 윙)랑 퍼지네이블, 봄베이 하이볼을 주문했다.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세트메뉴가 나왔다. 음식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

구로 파라노이드커피

아침에 지나가다 파란 간판이라 궁금했었던 카페였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가보다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카페에 들어가니 아침시간이어서 그런가 쇼케이스는 조금 비어있었다. 파라노이드 카페의 시그니처인 파라노이드 라떼를 주문했다. 이른 아침시간이지만 통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마음에 들었다. 콘센트가 있는 좌석도 있어서 잠시 나와 작업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커피는 생각보다 빨리 나왔는데 컵홀더 대신 종이컵을 사용해서 커피를 주었고 커피는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머그나 텀블러 같은 굿즈도 한 켠에 팔고 있고 원두와 콜드브루 원액도 팔고 있었다. 커피 맛은 고소하니 맛있었다. 다음에는 다른 커피를 먹어보고 싶어졌다.

구로 실린더스커피

지나다니면서 어떤 곳인지 궁금했던 카페였는데 출근길에 방문하게 되었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니 빵 냄새가 가득했다. 보통 카페에 아침시간에는 빵 종류가 많지 않던데 쿠키랑 빵이 많이 있어서 어떤 것을 먹어볼지 고민되었다. 빵을 고르고 커피는 뭘 먹을까 하다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가 맛있을 것 같아 그것으로 주문했다.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면서 매장을 구경했는데, 되게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여유로울 때 커피를 먹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는 기분이 되게 다운되어있는데 예쁜 카페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내가 주문한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 시나몬 향이 솔솔 향긋하게 나고 콜드 브루라 고소하니 맛있었다. 다음에는 시그니처 커피를 먹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중구 원흥

저번에 고기튀김을 보고 먹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6시 30분쯤 방문한 것 같은데 이미 사람이 많이 있었다. 작은 공간에 사람들로 가득찬 것을 보니 뭔가 고기튀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었다. 약간 기다려 자리에 들어가고 난 다음에 고기튀김 중자와 짬뽕을 한 그릇 시켰다. 주문하고 얼마 시간이 지났을까 짬뽕이 나왔다. 짬뽕은 야채랑 고기가 가득 들어있었다. 평소에 중국집에서 주로 먹는 짬뽕과 같은 맛은 아니었지만 국물도 진하고 맛있었다. 짬뽕을 먹으면서 고기튀김은 언제 나오는 걸까 기다렸는데, 짬뽕을 먹고 있으니 금방 나왔다. 고기튀김은 정말 맛있었다. 갓 튀겨서 따끈따끈한 튀김도 튀김이고, 고기도 두툼하고 튀김옷은 두껍지 않아 입안 한가득 고기로 가득 차는 느낌이었다. 탕수육 소스가 아..

마포 졸리연남

오랜만에 연남동에 있는 식당을 방문했다. 여섯 시 반에 예약했는데 아직 좀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사람이 많지 않을 때의 좋은 점은 가게 내부를 찍기 좋다는 것이다:) 인테리어가 예뻤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니 점점 테이블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메뉴판을 보고 뭘 시킬까 하다 바질 리조또와 토마토 통베이컨 파스타를 주문했다. 맵지 않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들었고 토마토 파스타도 매콤하다 보니 바질 리조또는 맵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 드렸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피클 양배추와 무로 만든 기본적인 피클이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다. 토마토 파스타는 매콤하니 맛있었고 베이컨도 통으로 올라가 있어 씹는 맛이 있었다. 다만 베이컨을 잘라야 하니 나이프도 주었으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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