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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31

파주 야당 몬에끌레어

동네에 에끌레어 전문점이 생겨서 궁금했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가게 내부는 작지만 앉아서 먹을 수 있게 테이블이 두 개 정도 있었고 인테리어는 깔끔했다. 쇼 케이스에 에끌레어가 들어있는데 다 맛있어 보여서 고민하다가 지베르니를 하나 주문했다. 에끌레어 외에 간단한 음료와 요거트를 판매하고 있다. 에끌레어 주문 수량에 따라 박스가 달라진다. 그리고 에끌레어 주문시 박스에 엽서를 껴 주는데 엽서의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엄청 고민하다가 강아지 그림이 그려진 일러스트를 선택했다. 집에 와서 포장을 보니 귀여운 강아지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었다. 엽서는 따로 보관을 할 수 있게 되어있고 내가 원하는 일러스트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에끌레어는 안에 필링이 가득 차 있어서 맛..

파주 운정 프라이팬 1046

어버이날에 어디를 갈까 하다 예약하게 된 프라이팬 1046 후기가 괜찮기도 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벼르다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내부는 작고 아담하다 테이블은 4개 정도 있고 바 좌석이 몇 개 있다. 그렇게 넓지 않은 공간에 인테리어가 예쁘게 되어있다. 메뉴판을 보고 토마호크 세트에 안심스테이크 300그램을 추가했다. 세트 구성은 식전빵,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와인 또는 음료 3잔인데 파스타는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매콤)를 선택하고, 음료는 자몽에이드? 하나 와인 2잔으로 선택하고 탄산수를 하나 선택했다. 1인 쉐프가 조리하는 곳이라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식전 빵과 샐러드가 같이 나왔다. 빵에 가루가 올라가 있는데 오븐에 한 번 구워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했다. 원래 빵이..

파주 보따리

어버이날 기념으로 케이크를 하고 싶은데, 우리 집은 케이크를 많이 즐기는 편은 아니라 뭘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지난번에 도시락 케이크를 받았던 것이 생각났다. 동네에 도시락케이크로 검색해보다 발견해서 주문하고 찾으러 가야 하는 날이 되어 가게에 방문했다. 쇼케이스 안에 주문한 케이크들이 진열되어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주문한 것을 보면서 다음에는 이렇게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하는 생각을 했다. 쇼케이스 옆에는 귀여운 초를 진열해놓고 판매하고 있다. 이거 저거 구경하다 구름모양의 초가 마음에 들어 하나 구매했다. 마카롱이나 음료를 먹고 가는 사람을 위해 테이블이 있다. 통창으로 햇살이 잘 들어와서 마음에 들었다. 시간이 되면 여기 앉아서 여유 부리다가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내가 주문한..

파주 카페미담

병원 갔다 돌아가는 길에 평소에 가지 않는 길로 왔는데, 쌀로 만든 디저트를 파는 가게가 있길래 충동적으로 들어갔다. 쌀로 만든 케이크부터 다쿠아즈 등 꽤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있었는데 시그니처라고 하는 쌀 티그레와 갈레트를 하나씩 구매했다. 카페 내부는 테이블도 꽤 많고 콘센트가 있는 자리도 있어 작업하러 오기 좋을 것 같았다. 아파트 단지에 있는 카페여서 그런가 테이블 모서리에 모서리 방지 스티커를 부착해둔 것이 아이들을 배려하는 것 같았다. 사소한 것이지만 이런 작은 배려를 발견하게 되면 괜히 감동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구매한 티그레와 갈레트 집에가서 커피와 함께 먹었는데, 전체적으로 디저트가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다. 티그레는 안에 초코가 진하게 들어있어 커피와 정말 찰떡궁합이었다. 우연히 ..

파주 미메시스아트뮤지엄 도스토옙스키, 영혼의 탐험가

무언가 박물관을 가고 싶은데 너무 멀리는 가고 싶지 않아 인터넷을 검색해보다 출판단지에 있는 미메시스아트뮤지엄에서 마침 전시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다. 오후 시간이었는데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놀랐다. 박물관 주차장은 협소한 편이니 차를 가지고 올 것이라면 미리 주차할 곳을 알아보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박물관 건물은 꽤 아름다웠다. 들어서자마자 손 소독을 하게 되어있고 카페를 지나가면 열린 책들의 책과 굿즈가 있다. 열린책들의 세계 문학도서가 가지런히 정리되어있는 것을 보니 괜히 나도 저렇게 사서 진열해 놓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가운데가 뚫려있는 구조라 뭔가 되게 트여보였다. 도스토옙스키 전시는 안으로 들어가서 티켓을 끊고 들어가는 구조였다. 전시의 시작은 그의 ..

파주 운정 아웃셀베이커리

새로운 빵집이 생겼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그동안 가보지 못했다가 어쩌다 보니 시간이 맞아 방문하게 되었다. 문에 그려져있는 강아지 캐릭터가 귀엽다. 들어가니 정말 많은 종류의 빵이 진열되어있어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빵도 많고 쿠키도 생각보다 많았다. 다양한 종류의 빵이 예쁘게 진열되어있는 것을 보니 절로 눈이 돌아가고 기분이 좋아졌다. 쇼케이스에 있는 케이크도 맛있어 보였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 좋아하는데 다음에는 케이크를 사 봐야다는 생각이 들었다. 빵을 사니 포장을 정말 정성스럽게 해 주셨다. 마치 선물을 받는것 같은 정성스러운 포장에 봉투에 그려진 강아지 그림이 시선을 끈다. 집에 와서 사온 빵을 예쁘게 접시에 담아서 한 컷 찍었다. 스콘은 적당히 뻑뻑하니 맛있었고 소금빵은 요즘 정..

파주 말똥도넛

인스타에서 보고 찾아갔다가 한 번 실패했던 말똥도넛을 다시 다녀왔다. 평일 오후 시간이라 한적하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왔고 주차까지는 수월해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그 꿈은 문을 여는 순간 산산히 부서졌다. 줄도 길고 여기저기 사진 찍는 사람도 많고, 넓은 공간임에도 갑갑한 기분이 들었다. 계속 서있다 보니 분위기에 질려서 그런지 숨도 쉬기 힘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입구 근처에는 말똥도넛관련 텀블러와 젤리 같은 상품류가 진열되어있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색깔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 공간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데 우연히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쓰윽 한 장 찍어보았다. 화장실도 되게 감각적으로 꾸며져있다. 한쪽 벽엔 도넛을 들고 있는 아기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2층까지는 올라가보지 않았지만 ..

파주 카페 뮬

병원에 갔다가 대기자가 많아 근처 카페를 가야겠다 싶어 검색 후 방문했던 카페 카페 찾아보다가 곰돌이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귀여운 비주얼에 반해서 안 갈 수가 없었다. 상가 뒤쪽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 뮬 내부 인테리어는 이렇게 되어있다. 콘센트도 많아서 카페에서 간단하게 일을 할 때 괜찮을 것 같다. 그냥 아메리카노도 있었지만 궁금했던 곰돌이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다음에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가져다주셨다. 그냥 아메리카노보다 300원 정도 비쌌는데 솔직히 그정도 낼 만 하다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300원을 더 주고 귀여운 곰돌이 얼음 (커피 얼음)을 득하고 기분도 좋아졌으니 나에겐 이득이다. 곰돌이가 녹는데 오래 걸려 먹다 나갈 수 있으니 일회용 잔에 담아줄지를 물어봐주셔서 일회용 잔에 담아달라고 ..

파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파주 헤이리 마을 옆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은 개방형 수장고로 되어있어서 구조가 특이했다. 햇살이 잘 들어오고 높은 층고로 탁 트여 있는 느낌이었다. 공간마다 들어가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보통 박물관을 가면 전시로 흐름에 따라서 보는 재미가 있으면 수장고라 그런지 가득한 소장품을 한눈에 보는 것이라 느낌이 달랐다. 왠지 탐나던 옛날 술잔과 지금 먹어도 되는 건가 싶은 술도 있었다. 몰랐던 추억의 한 부분을 엿보는 재미가 있었다. 정교하니 아름다운 다식 틀과 언제 봐도 예쁜 칠기들 예전에는 이런 걸 예쁘고 아름답다 생각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이런게 예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나이를 먹을수록 취향도 변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어떻게 유물을 보존 처리하는지 알 ..

파주 카페 아늑

헤이리에 있는 국립 민속박물관 파주관을 갔다, 저녁을 먹고 후식을 먹으러 어디로 갈지를 찾아보다 간 카페 아늑. 아늑이라는 이름처럼 아늑하게 생긴 건물이 반겨주었다. 주차 공간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었고 연휴 저녁시간이라 근처 공장 쪽에 차를 대고 들어갔었다. 이름처럼 실내 인테리어가 정말 아늑했다. 조금만 덜 피곤했더라면 세월아 네월아 했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인테리어가 아무리 이쁘고 분위기가 좋더라도 화장실이 불편하면 다음에 또 가기가 고민되는데 화장실이 깨끗한 편이라 만족스러웠다. 커피만 마실까 하다가 그래도 왔는데 디저트 하나쯤은 먹어야 할 것 같아 브라우니도 같이 주문했다. 처음에는 소파 자리는 없어서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조금 기다리니 소파 자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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