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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먹기

대전 대선칼국수

by 솜솜🍀 2025.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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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출장 온 날 

토요코인을 숙소로 잡았는데, 근처에 먹을 곳을 찾아보다가 대선칼국수에 오게 되었다.

대전이 칼국수랑 두부 두루치기가 유명하다했는데 막상 두부두루치기를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아서 먹어 보고 싶기도 했고

60년 전통이라는 말에 홀려서 오게 되었다. 

대선 칼국수는 2층에 위치하고 있고 내부가 넓었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이 있었다. 

 

깨끗하면서도 세월의 흐름이 보이는 것 같은 인테리어 간판에는 60년 전통이었는데

가게에 들어와 보니 70년 전통이라 적혀있었다. 

가게에 있는 유명인들의 사인을 보니 진짜 오래된 가게고 맛집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와 수육을 주문했다. 

대전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 두부 두루치기를 이제야 먹어본다. 

가장 먼저 나온 수육

사실 나는 몰랑몰랑한 고기 지방층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수육이나 족발을 즐기지 않는 편이라 대선 칼국수의 수육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살코기나 좀 먹고 말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먹어보니까 지방층 쫀득거리는 것이다. 

수육에 대한 편견이 그득한 전형적인 편식쟁이인데, 야들야들 탱글탱글한 것이 이런 느낌이라는 것을 여기 수육을 먹고 알았다. 

수육은 계산대 쪽에서 가져다주는 것도 신기했는데, 투박하게 툭툭 썰어서 담아 나오는 수육이 왜 맛있고 쫄깃하지.

수육에 대한 내 생각을 완전히 깨준 수육이었다.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 

첫인상은 두부조림 같은 느낌이었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는 두부만 많고 오징어가 적어 보였는데 먹다 보니 오징어 양이 딱히 적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두부는 큼지막하게 썰려있어서 씹어서 먹는 맛이 있었다. 

양념은 적당히 매콤 달달한 제육볶음 같은 느낌이었는데 몽글몽글한 두부랑 조합이 정말 좋았다.

다들 여기에 국수사리 주문해서 비벼서 먹는 것 같아서 

배부르지만 국수사리도 하나 추가 주문했다. 

 

적당히 먹고 나나 다음에 칼국수 면 사리 주문해서 비벼 먹었는데 

이건 또 새로운 맛이다. 

세 명이서 수육이랑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 먹었는데 배부르게 먹었다. 

면은 쫄깃쫄깃해서 빨간 국물이랑 잘 어울렸다. 

 

기본으로 나오는 국물도 진한 멸치국물이라 좋았는데 

수육이 정말 최고였다. 

 

편식쟁이에게 수육이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 대선칼국수 왜 전통 있는 가게인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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