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전시를 보고 찾아온 로마옥 도곡
양재역에 위치하고 있어 예술의 전당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얼리 디너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카프레제 샐러드를 주길래
얼리 디너 이벤트로 예약하고 방문했다.
예쁜 가게 외관
분명 서울 한복판인데 유럽에 온 것 같았다.
내부는 넓고 깨끗했다.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있었다.
메뉴들도 다 맛있어 보였는데, 우리는 항정살 맥적구이와 전복 게우 파스타 그리고 얼그레이 하이볼과 샹그리아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난 다음에 크리스마스트리랑 장식 구경한다고 일어나서 구경했다.
귀엽게 장식되어있던 크리스마스 기차
계속 움직이면서 캐롤이 나오는데 벌써부터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식전빵과 얼리 디너 이벤트로 나온 카프레제 샐러드
카프레제 샐러드의 치즈는 잣 크림치즈라 했는데, 이게 정말 부드럽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새콤한 맛보다는 부드럽고 달달해서 정말 맛있었다.
식전빵은 대파치아바타로 것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맛있었다.
함께 제공되는 오일에 찍어먹고 샐러드를 올려서 먹기도 하고 다양하게 먹었다.
뒤이어 나온 얼그레이 하이볼과 샹그리아
음료는 각각 어울리는 컵에 예쁘게 나왔다.
얼그레이 하이볼은 정말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전복 게우 파스타
통으로 올라가있는 전복은 제공되는 나이프로 잘라서 먹으면 된다.
파스타가 살짝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아 좋았다.
면과 소스의 조합도 좋고 매콤한 파스타라 느끼하지 않아서 좋고
여러모로 참 잘 시킨 파스타였다.
다음으로 나온 항정살 맥적구이
알배추가 함께 나오는데 저 크림치즈같이 보이는 덩어리가 마늘로 만든 소스였다.
고기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게 익혀져 있었고
밑에 있는 소스를 듬뿍 묻힌 고기에 마늘 소스를 바르고 알배추와 함께 먹으면 세상 조화로울 수 없다.
그리고 먹기 좋게 썰어져 나오는 것도 좋았다.
통으로 나왔으면 하나하나 썰어야하는데 적당히 먹기 좋게 썰려져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고기는 정말 언제먹어도 진리지만 이렇게 맛있게 구워진 고기는 정말 오랜만에 먹은 것 같다.
안에서 본 풍경
창가자리를 받아서 창 밖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완벽했던 하루의 완벽했던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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