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지고 있는 요즘 계절이 바뀌고 있으니 괜히 새로운 향을 사고 싶어, 현대백화점 무역점에 있는 바이레도 매장에 방문했다. 딱히 사고 싶은 향이 있는 것은 아니었고, 그냥 새로운 헤어 퍼퓸을 사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을 가지고 방문했다. 시향을 해보고 라튤립이랑 블랑쉬중에 고민하다, 블랑쉬로 결정하고 빠르게 구매 후 집으로 귀가했다. 하얀 봉투에 심플하게 로고만 박혀있는 모양이 예쁘기만 하다. 바이레도 헤어퍼퓸 케이스는 뭔가 헤어스프레이처럼 생겼다. 블랑쉬 향수로 시향하고 실제로 퍼퓸으로는 향을 맡아보지 않고 구매했는데, 다음날 사용해보니 헤어 퍼퓸의 향도 마음에 들고 지속력도 내가 생각한 것보다 오래갔다. 블랑쉬와 함께 고민했던 라튤립이 계속 아른아른 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조만간에 라튤립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