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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하루하루 탈출한다

이름이 뭔가 마음에 들어서 예약해서 보고 온 서울 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의 하루하루 탈출한다. 서울 시립미술관을 오랜만에 가보고 싶기도 했고 마침 전시도 하고 있어서 보고 오려고 예약해서 방문했다. 정말 정말 어릴 때 와보고 처음 와보는 것 같은 서울 시립미술관 4시에 예약을 했는데 약간 늦어서 걱정했는데 무언가 검사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아마 방문객이 많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리플릿부터 줍줍 리플렛 안 챙겼으면 정말 어떻게 봐야 할지 1도 감이 안잡혔을 것 같다. 물론 있다고 해서 엄청 제대로 본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다. 어떤 순서로 봐야할지 몰라서 그냥 발길 닿는 대로 보았다. 작품 근처에 번호가 있어서 발길 닿은 작품의 번호보고 리플릿에서 설명 찾아서 보고 구경하다 멈춰서 ..

파주 운정 OR COFFEE

한적한 주말 카페 가서 책이나 읽자 싶어서 평소 가보고 싶었던 카페에 방문했다. 가는 길에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맛있게 먹었던 카페 앞을 지나게 되어서 잠시 고민했지만 원래 목적했던 카페를 가기 위해 큰 마음을 먹고 지나쳤다. 가게는 단독 건물이고 새하얀데 가게 이름만 깔끔하게 적혀있다.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지만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식물도 있고 밝은 느낌이라 좋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시키기에는 아쉬워서 마들렌도 하나 시켰다. 커피는 산미가 있는 것과 없는 것 중 선택할 수 있다. 산미 있는 커피를 싫어하는 나는 당연히 산미 없는 커피를 시켰다. 예쁜 접시에 마들렌을 담아주신다.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고 주말에 책 읽고 싶은데 집에서는 책이 안 읽히는 것 같고 어디 멀리가기는 ..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송파에 갈 일이 생겨서 평소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가봤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갔다. 당시 T멤버십으로 가는게 제일 저렴했는데 일정상 그 기간에는 갈 수가 없어서 5시 이후 입장으로 들어갔다. 5시 이후 입장으로 야간 관람으로 들어가니 기념품도 줘서 생각해보니 이득이었다.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했고 금요일이었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물고기 종류도 다양했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소리와 물로 스콜을 보여주기도 하고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있었다. 10월이라 할로윈 시즌이어서 그런지 곳곳에 할로윈 소품들이 있어서 재미를 더해주었다. 아쿠아리움의 인기스타인 벨루가도 보았다. 실물은 처음보는데 길어서 놀랐고 생각보다 귀엽게 생겨서 놀..

종로 박순례 손말이고기 산정집 광화문점

오랜만에 광화문에서 저녁 약속이 있어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손말이 고깃집에 갔다. 여기서 한 가지 함정이 있었는데 음식 준비시간을 모르고 갔다는 것이 그 중 하나였다. 4단계라 일찍부터 장사하는 것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가 아무 생각 없이 방문했는데 5시 30분부터 저녁 장사가 시작이었다. 그래서 올리브영가서 사야 할 물건 사고 다시 왔는데도 시간이 약간 남아 줄 서서 기다렸다. 5시 30분이 저녁 장사 시작이고 마지막 주문은 7시 30분 영업시간은 8시 30분까지로 생각보다 일찍 마감을 한다. 기본찬은 요렇게 나온다. 반찬은 요청하면 더 가져다 주신다. 영롱한 고기의 자태 손말이 고기는 1인 1인분 주문이다. 처음에 나오는 것을 보고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야채랑 같이 먹기도..

국립고궁박물관 10월 큐레이터 추천 유물

이쯤 되면 고궁박물관 풀빵 구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10월 큐레이터 추천 유물을 보러 고궁박물관에 다녀왔다. 10월의 큐레이터 추천 유물은 대한제국이 여권이었다. 최근에 고궁박물관을 다녀왔어도, 대한제국관을 보고 온 것은 아니어서, 이번 기회로 대한제국관을 둘러보기로 마음먹었다. 오직 한 전시관을 목적으로 방문한 것이기도 하고, 고궁박물관에 대한 게시물은 이미 남겨서 이건 다른 카테고리로 구분해서 남긴다. 앞으로도 큐레이터 추천 유물을 보러 꾸준히 방문할 생각인데 그때마다 계속 작성할 예정이다. 대한제국의 궁을 재현한 공간 창틀도 일반 궁과는 다르게 노란색(금색)인 것이 특징이다. 대한제국에 대해서는 정말 아는 것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 기회로 새롭게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대한제국관을..

고양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로즈와일리전

지난 추석 즈음에 다녀왔던 로즈 와일리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고양시민은 할인해주기도 해서 예매해서 다녀왔었다. 예전에 뷰티풀 민트 라이프 이후로 아람누리는 처음이었고, 미술관은 정말 완전 처음 방문이었다. 늘 그렇듯이 화가에 대한 정보 없이 방문했던 전시였다. 노트북이 있어서 짐 보관을 어디서 할 수 있을지 물어봤는데 데스크에서 맡아주어서 가벼운 몸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고양시민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증명을 해야 하는데, 증명은 신분증이나 현재 거주지가 나와있는 등본 등으로 하면 된다. 전시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 중 하나는 스케일이었다. 생각보다 큰 캔버스를 보면 압도적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리고 나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은 사람이 어떤 기운으로 이걸 그렸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재기 발랄한 생각..

종로 국립기상박물관

지도에서 박물관으로 검색했다, 발견한 국립기상박물관. 이곳은 무조건 날씨 좋은 날에 가고 싶어서 예약하고 한 번 미루고 갔었다. 다행히 갔던 날에는 날씨가 좋아서 정말 대대 만족이었다. 국립기상박물관은 기상청 건물이 있던 자리라 그런 것인지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입구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제 시작이다. 이때는 알지 못했다. 얼마나 더 올라가야 하는지. 한참 올라오니 이제 곧 다 와간다는 안내판이 보인다. 고지가 머지않았다. 여기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마지막 입구가 나온다. 이제 이 계단만 올라가면 박물관이다! 생각보다 높은 지대에 있어서 올라가려니 힘들었다. 운동화를 신고 가서 망정이지 구두를 신고 있었다면, 상상도 하기 싫을 것 같다. 올라가면 보이는 박물관 건물. 건물이 정말 아름답다! 지금은 코로..

서촌 그라운드시소 서촌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

얼리버드로 예약하고 사람이 많다 그래서 안 가고 버티다가 이러다 영영 안 갈 것 같아서 다녀왔다. 전시를 예약하기 전 이렇게 사람이 많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건 내가 사전 지식이 없어서 였던 것 같다. 평일 점심때 쯤 간 것 같은데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대기가 길지는 않았다. 약 20여분 정도 대기하고 입장했다. 전시는 2층 ~ 4층까지 연결되어있고 층마다 섹션이 나눠져 있다. 전시의 시작인 2층은 요시고라는 인물 및 전시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서 작가가 가지고 있는 철학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냥 평범한 주택이지만 패턴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것처럼 작가들은 무언가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는 것 같다. 일상에서의 찰나 그것을 캐치하는..

삼성 마이 아트 뮤지엄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얼리버드로 끊어놓고, 가야지 가야지 하다 영영 안 갈 것 같아서 날 잡고 다녀온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전 작가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일단 갔었다. 오후 네시 넘어서 간 것이라 기다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사람이 좀 있어서 약간 기다리다 입장했다. 기본적으로 작품 사진은 특정 작품만 찍을 수 있고 중간중간에 있는 글귀들은 찍어도 된다고 해서 보다가 마음에 드는 글귀들은 사진으로 담았다. 전시는 뭔가 사진을 보는 것 같았다. 빛이 일렁거리는 듯한 느낌이 꼭 나를 그 자리에 두는 것 같았다. 간간히 들리는 자연의 소리는 그것을 배가 시키는 것 같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작품은 총 3점이었는데 마이 아트 뮤지엄에서 열리는 전시를 위해서 새로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반짝거리는 빛이 일렁이는 바다..

안국 노티드도넛

인기 있는 가게라 항상 줄이 길어서 실패했던 노티드 도넛을 평일에 갔었다. 평일에 어중간한 시간대에 갔는데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놀랐다. 공간이 작아서 실내 허용 인원이 적어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안에는 굿즈도 전시되어있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부채를 나눠줬는데 부채 사진을 찍는 것은 잊었다. 슈가베어 얼굴 모양의 부채였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배려가 느껴졌었다. 내부에는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하나 정도 있고 한쪽은 배달 기사님들이 가져갈 도넛들이 있다. 노티드의 상징과도 같은 스티커는 잘라서 갈 수 있게 되어있다. 도넛외에도 스콘, 크루아상, 브라우니, 커피, 케이크 픽 등을 팔고 있었다. 초코, 생크림, 커스터드, 레몬 크림 도넛과 콜드 브루 커피 2 캔을 포장 주문했다. 커피는 전에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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