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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415

강남 에르메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스카프 구매후기

선물용 스카프를 구매하기 위해 에르메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방문했다. 백화점 오픈하고 얼마 안 된 시간이라 여유롭게 들어가려니 했는데 기다려야 해서 지하 식당가에서 간단하게 요기하면서 기다렸다. 한 30분쯤 기다렸을까 차례가 되었다고 해서 매장을 가기 위해 올라갔다. 리뉴얼해서 예쁜 외관을 자랑하는 에르메스 내부는 사진 찍는 것이 불가능 해 눈으로만 열심히 구경했다. 원래 사려고 생각했던 스카프는 재고가 없어서 재고가 있는 제품 중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카프를 구매했다. 원래 71만 원 생각했는데 예산 살짝 초과한 것은 안 비밀. 스카프는 펼쳐서 패턴만 보는 것보다 실제로 걸쳐봐야 그 진가가 보이더라. 복장은 영 아니올시다였지만 그래도 둘러보고 골랐다. 물건을 구매한 다음에 셀러분이 상품상태도 ..

고양 일산 야키토리잔잔 일산점

일산에 놀러 왔다가 찾은 야키토리 잔잔 가볍게 먹고 가려고 방문했다.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손님이 많이 없었지만 곧 어둑해지니 손님이 많아졌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할 수 있고 꼬치 5종과 하이볼 2잔으로 구성된 하이볼 세트를 주문했다. 기본 안주로 나온 새우과자 눅눅하지만 이게 또 계속 들어가더라. 하이볼 두 잔 차가운 하이볼을 보니 피로가 씻기는 것 같다. 꼬치 5종 꼬치들이 적당히 종류도 섞여있고 맛있어서 좋았다. 한 가지 고기류로 나오면 좀 질리는데 그러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다. 양배추에 뭘 뿌린 건지 세상 맛났다. 전에 다른 데서도 양배추가 맛있어서 계속 추가했는데 여기도 추가 가능하면 계속 추가할 맛이다. 하이볼 먹고 시킨 청하 깔끔하니 좋았다. 문을 다 열어두어서 야장에서 먹는 느낌 도나고 술도..

경기 고양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날씨 좋은 날 고양시에서 꽃구경 나들이 용품을 대여해 준다고 해서 잽싸게 예약해 호수공원에 방문했다. 라탄바구니에 돗자리와 미니테이블은 기본구성이고 꽃이나 보드게임은 선택해서 대여할 수 있다. 우리는 보드게임은 빌리지않고 돗자리만 대여했다. 물품을 대여하고 음료와 먹을 것을 사서 호수공원으로 갔다. 햇살이 아름답고 분수도 틀어주어서 좋았다. 몸은 힘들었는데, 맑은 하늘을 보니 기분이 다 좋아지더라. 적당한 곳에 자리를 펴고 음식을 꺼냈다. 마녀김밥의 묵은지 참치김밥은 처음 먹는데 고소하고 맛있었다. 만두는 크게 기대안했었는데 삼삼하니 좋았고 떡볶이는 정말 옛날 떡볶이 맛! 떡볶이 최근에 잘 안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좋았다. 김밥을 떡볶이에 찍어먹기도하고 만두를 찍어먹기도 하면서 신나게 흡입했다...

서울 종로구 고궁박물관 과학문화관 재개관

대동여지도를 보러 갔다가 과학문화관이 재개관을 했다는 것을 보고 한 번 구경해보자 싶어 들렀다. 입구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았지만 안에는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분명 다른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해시계나 물시계 그리고 천체와 관련된 유물이 주를 이렀다. 조선의 시간체계와 다양한 해시계들 사실 해시계하면 하나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해시계가 있는지 몰랐었다. 보지 못했던 아니 배웠어도 기억나지 않을 것이 분명한 시계들을 보면서 이렇게 다양한 시계가 하나하나 구경하면서 지나갔다. 해시계와 더불어 물시계도 나오고 예전에는 분명 이곳에서 자격루 모형이 있어 움직이는 모양을 재현해 두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소리만 들을 수 있다. 그래도 은은하게 들리는 소리를 들으면 괜히 ..

서울 강남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푸링 팝업스토어

백화점에 점심 먹으러 왔다가 푸딩 팝업스토어를 보고 먹고 싶어서 점심 먹고 난 다음에 방문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는 팝업스토어가 종종 들어오는데 볼 때마다 가게가 바뀌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판매하는 푸딩을 예쁘게 전시해두었다. 커스터드, 초코, 말차와 같은 기본푸딩부터 흔히 보기 힘든 호지차와 안닌도후까지 총 5가지의 푸딩을 판매하고 있었다. 냉장고에 가지런히 진열되어있는 푸딩들을 보니 진짜 다 사고 싶었지만 집에 가지고 가야하기도하고, 아직 퇴근한 것이 아니니 하나만 사자 싶었다. 다른 사람이 주문하는 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가장 기본인 커스터드푸딩을 사기로 결정하였다. 차례가 되어 주문하고 포장을 기다렸다. 여러개 사면 박스에 포장해 주는 것 같다. 이걸 보니 세 갤 샀어야..

서울 종로 고궁박물관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

오랜만에 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특별전 하는 것이 있나 보다 대동여지도 공개전이 있길래 퇴근 후 바로 박물관으로 달려갔다. 수, 토요일에는 야간개장으로 늦게까지 하는데 주말보다는 평일이 사람이 적어 수요일 야간개장을 선호하는 편이다. 오랜만에 마주한 고궁박물관 특별전 열릴 때마다 찾아왔었는데, 최근 마음의 여유가 없어 잘 찾아오지 못했다. 오랜만에 박물관에 오니 기분이 다 좋아진다. 대동여지도 전시는 특별전시실에서 하고 있다. 고궁박물관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전시장을 들어가면 바로 대동여지도가 보인다. 한반도 모양으로 전시해두어 돌아가면서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라식하고 전시를 보러 간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아직 어두운 곳에서 보는 것은 조금 어려운지 집에 와서 다시 ..

서울 종로 광화문광장 석가탄신일기념 연등

고궁박물관을 구경하고 버스틀 타기 위해 걸어가는 중 광화문 광장에서 연등이 전시되고 있어 잠시 멈추어서 구경했다. 작년에는 시청광장에 연등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 광장에 연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연등을 보니 석가탄신일이 정말 코 앞으로 다가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라는 문구를 보니 괜히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기분이다. 탑 주변을 돌고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부처님 아래에서 모든 것이 평등한 하나의 세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해가 지기전에 방문해서 아직 연등에 불이 들어오지는 않았는데, 불이 들어오면 더 장관일 것 같다. 걸어가면서 구경하는 중 슬슬 어둑어둑해져서 그런가 불이 하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직 해가 지지는 않았지만..

1박 2일 대전에서 먹은 음식들

점심으로 먹은 짜글이와 계란말이 제육짜글이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솥밥이 함께 나오는데, 이 솥밥에 숭늉을 만들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계란말이는 정말 놀라은 크기였는데 저 크기의 계란말이가 8,000원이라는 것도 놀라웠다. 저녁이었으면 반주도 함께 했을 것 같은데 점심시간이라 꾹 눌러 참았다. 지역소주라고 해서 먹어 본 선양 맥주처럼 오프너로 따야 하는 것이 신기했는데, 맛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진짜 다 알콜같은데 소주마다 조금씩 맛이 틀린 게 신기하다. 안주로 주문했던 오뎅탕 오뎅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이때 좀 취했는지 아니면 배가 불러서 맛만 보고 말았는지 맛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백자멜론에 브라운치즈 진짜 단짠 조합 최고였다. 멜론에 하몽 얹어 먹는 것은 알았는데, 브라운 치즈랑 ..

서울 강남 마이아트뮤지엄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얼리버드 티켓 구매해 놓고 사용 마지막주에 겨우 다녀온 마이아트뮤지엄 회사와 가까워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는데 그 마음을 먹는 것이 꽤나 어려워서 마지막 주에 겨우 다녀왔다. 얼리버드 끊어둔 전시가 몇 개 있는데 그것도 마감전에 볼 생각을 하니 좀 아득하기만 하다. 모바일 티켓으로 받기를 선택하는 바람에 종이 티켓을 받지 못했다. 종이티켓 수집하는게 취미인데 못 받아서 아쉽고 다음에는 꼭 잘 챙겨야겠다. 입구에서 팜플렛과 예술사조 가이드 맵을 챙겨서 전시에 들어갔다. 예술사조 가이드 맵을 전시 보기 전에 읽고 전시를 보면 조금 더 알차게 전시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부채를 든 동화속 공주 한 대상의 개별적 특징을 드러내는 초상화로 정신적인 내면에 집중했다고 한다. 강렬한 색채로 정신적 내면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팝아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호크니 전시를 보러 다녀왔다. 동대문은 진짜 1년에 두어 번쯤 전시를 보기 위해서 방문하는 것 같다.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전은 호크니와 함께 영국의 팝아트 작가들에 대한 전시이다. 호크니뿐 아니라 영국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우연히 시간이 맞아 도슨트 투어를 들을 수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참 잘한 선택이었다. 신문을 가지고 만들어낸 작품으로 꾸며진 벽과 상영되는 영상 팝아트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기에 단편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만 봐서는 이해 못 했을 것 같은데 투어와 함께 도슨트가 해주는 설명 그리고 그 당시의 영국의 역사적 배경을 생각하면서 보니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는 것 같다. 표현하는 욕구는 우리 내면에 깊이 내재돼 있다는 말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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