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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452

강릉 메종고니

강릉 소품샵 검색하다 보게 된 메종고니 백조를 소재로 한 소품샵이라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또 멀지 않은 곳이라 오게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이 가득해 참느라 혼났다. 수저받침 집에서 잘 안 쓰니까 안 샀는데 사진 다시 보니 살걸 그랬나 싶다. 다양한 종류의 미니엽서들 한 장에 천 원이고 6장 사면 오천 원으로 할인해 준다. 고르다 보면 6장은 무슨 더 고르고 싶은데 정말 자제와 절제를 하면서 6개만 골랐다. 예쁜 그립톡도 판매하고 있다. 그립톡 말고도 키링 마그넷도 정말 예쁜데 키링은 많고 마그넷은 안 써서 참았다. 내 가방에 달아둔 키링이 없어진 것을 알았더라면 참지 않고 샀을 텐데 조금 후에 알았고 다시 돌아가기에 나는 너무 멀리 왔다. 안에서 찍은 매장 모습 통유리로 햇살이 들..

강릉 크림드초당

카페 가려고 검색하다 가게 된 크림드초당 크림 디저트인 크림브륄레를 파는 카페다. 강릉이니까 옥수수가 들어간 라떼를 먹을까 고민하다 덜 배부르게 먹고 싶어서 오게 되었다. 안에 인테리어가 예쁘고 책을 읽을 수 있게 다양한 책들이 준비되어 있다. 자유롭게 골라서 읽고 읽고 난 다음에는 자리에 가져다 두면 된다. 시그니처 음료는 냉침 밀크티인데 나는 그냥 아이스아메리카노랑 크림브륄레를 주문했다. 디저트가 달달하니 아메리카노로 달달함은 씻고 싶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은 편이고 따뜻하게 꾸며져 있다. 방명록을 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슬쩍 한 문장 적었다. 커피랑 음료는 자리로 가져다주는데 주문하고 설탕을 녹이기 때문에 크림브륄레 위쪽은 살짝 따뜻하다. 엄청 달지 않고 적당한 단 맛이라 질리지 않게..

송파 가락시장 형제수산 킹크랩

가락시장 형제수산에 킹크랩을 먹으러 왔다. 예전에 용산에 있는 형제수산에서 모둠회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가락시장에도 매장이 있길래 여기로 방문했다. 수산시장답게 호객이 엄청났지만 바로 목적지로 직진 다양한 해산물과 생선회들이 있었는데 우리의 목적은 킹크랩이었기에 다른 건 보지 않았다. 추천해 주시는 대로 주문했고 덤으로 해산물도 챙겨주었다. 결제하고 위층 식당으로 먹으러 갔다. 주문하고 먼저 나온 해산물 찜 이거 보니 술을 안 시킬 수 없어서 청하 한 병 주문했다. 해산물 보고 술 안 먹는 거 어떻게 하는 걸까. 안 시킬 수 없어서 시켰는데 정말 찰떡궁합 뒤이어 등장한 킹크랩 진짜 살이 오동통하다는 게 뭔지 이걸 보고 알게 되었다. 통통하게 들어있는 살에 아 진짜 믿어달라고 하시더니 믿음을 실망..

서울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바 딸기 트레이

딸기 시즌에 기회가 되어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의 딸기 트레이를 가게 되었다. 친구가 창가자리로 예약한 덕에 예쁜 폭포 앞에 앉을 수 있었다. 페닌슐라 라운지 뷰가 좋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좋은 뷰를 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 자리에 착석하니 예쁜 접시에 선물 같은 케이크가 놓여져있었다. 웰컴 케이크라고하는데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까웠다. 음료는 딸기 에이드랑 딸기 마시멜로가 들어간 칵테일 중 고를 수 있었는데 당연히 알콜이 들어간 칵테일을 골랐다. 한 입 야무지게 먹은 케이크 부드럽고 입에 넣는 순간 싹 녹아내렸다. 퍽퍽 먹고 싶지만 아직 먹을 것이 많기 때문에 양 조절을 할 필요가 있어 조금 자중했다. 보드카가 들어간 칵테일 색이 정말 예쁜 딸기 우유색인데 달달하면서 끝에 알콜이 탁 치고 가는 맛이..

대전 포시즌 크래프트 공방 스테인드 글라스 키링 원데이 클래스 후기

대전에서 뭐 할까 하다가 평소에 안 해본 것을 하려고 예약한 원데이 클래스 평소에 원데이 클래스를 종종 듣기는 하는데 보통은 베이킹이나 꽃꽂이 같은 것만 들어서 새로운 것을 무엇을 해볼까 찾아보다 스테인드 클라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평소에 궁금했기도 하고 말이다. 시간에 맞춰 도착한 공방 공방 안에 예쁜 스테인드 글라스 조각들이 꾸며져 있는 것이 꽤나 아늑해 보였다. 내가 만드는 것은 조명이 아닌데 조명을 보니 괜히 조명을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자리에 앉아 도안을 고르고 그다음에는 유리를 골랐다. 유리를 고른 다음에는 유리를 잘라야하는데 이게 꽤나 힘과 섬세함이 필요한 일이더라. 스테인드 글라스 되게 쉽게 보았는데 쉽게 볼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유리를 자르면서 깨달았다. 삐뚤삐뚤하게 ..

경기 안산 경기도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

안산의 경기도 미술관에서 이건희특별전을 한다는 소식을 보고 예매해서 다녀왔다. 예매할 때는 장마철인지 모르고 예매했는데, 장마철이 시작되어 흐린 날씨에 미술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경기도 미술관은 화랑 유원지 안에 위치해 있는데, 날 좋을때 유원지 산책하고 가볍게 들르기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미술관 입구로 가는 길에도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냥 잔디밭도 하나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만든 점이 인상 깊었다, 꽃모양의 조형물 날 좋을 때 보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들어가서 발권기에서 티켓을 출력하고 난 다음 2층으로 올라갔다. 전시는 2층에서 볼 수 있다. 계단도 예쁘게 꾸며놓았다. 전시실 안에는 음료 반입이 불가능 해 앞에있는 보관함에 음료를 넣어두고 들어갔다. 사계와 관련하여 볼 ..

서울 구로 신도림참족발

스트레스받아 매운 것이 먹고 싶은 어느 날 신도림 참족발을 방문했다. 매운거 잘 못 먹는 소위말하는 맵찔이인데 여기 불족은 가끔 생각나기도 하고,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으니 매운 것이 먹고 싶었다. 기본찬은 간단하게 나온다. 콩나물 국을 넉넉하게 주는 것이 특징이고 모든 반찬은 부족할 경우 리필이 가능하다. 앞다리로 반반 주문했다. 영롱한 족발의 자태 사실 족발 좋아하지는 않는데, 담백하고 고소한 그 살코기 맛이 좋아서 가끔은 먹고 싶어 진다. 뒤이어 불족도 나왔다. 오랜만에 먹는데 여전히 얼얼하게 매운맛이다. 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먹고 다음 날 속 쓰려서 한 참 고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받은 거는 한 방에 풀렸으니 ..

서울 서초 앵콜칼국수(목천집)

예술의전당에 오랜만에 전시를 보러 가는 날 매번 백년옥만 가서 먹어서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자 검색하다 앵콜칼국수를 보게 되었고 방문하게 되었다. 앵콜칼국수랑 목천집은 모두 한 집을 이르는 말이고, 간판 생긴 것은 뭔가 백년옥과 비슷하다. 백년옥 한자가 쓰여있기도 하고 말이다. 칼제비랑 매생이 칼국수 그리고 만두 반접시를 주문했다. 먼저 만두랑 칼제비가 나왔다. 칼국수랑 수제비 다 먹고 싶을 때 먹는 칼제비 수제비도 맛있고 칼국수 면은 꼭 우동면 같기도 하고 칼국수면 같기도 하고 특이했는데, 그 식감이나 맛이 매력 있다. 만두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다. 손으로 빚은 투박하고 두꺼운 느낌의 만두피 안에 담백한 속이 꽉 차있다. 만두만 먹어도 배불렀다. 매생이는 기분 탓인지 끈적거리는 것은 좀 덜했고 바다의 ..

대전 왕관식당

대전에서 뭘 먹을지 지도를 보며 찾다 발견한 왕관식당 점심에만 영업하는 곳이라 늦지 않게 찾아갔다. 내비게이션에서 다 왔다고 했는데 보이지 않아 뭐지 싶었는데 골목으로 들어가니 간판이 보였다. 간판부터가 나 오래된 식당이라 말해주는 것 같다. 꼭 가정집처럼 생긴 식당을 들어서니 이미 사람들이 꽤 있었다. 예전에 생활의 달인에 나왔었나 보다. 메뉴는 콩나물 밥과 육회가 있는데, 이따 저녁도 먹어야 하니 콩나물 밥 하나랑 육회 대자 두 개 시켰다. 육회는 1인 1 접시 국룰아닌가요. 된장국과 콩나물 밥용 간장 그리고 깍두기가 나왔고 이어서 육회랑 콩나물 밥이 나왔다. 전에 다른 데서도 콩나물 밥 양이 많아서 여기도 그럴 것 같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양이 많았다. 양념 야무지게 올려서 비벼서 먹고 육회를 반 ..

농심 먹태깡 구매후기

얼리어먹터로 신제품을 판매해서 뭔지도 모르고 주문했는데, 택배 문자를 보고 어떤 건지 알아서 살짝 실망했다. 다음에는 택배 문자에도 상품명을 얼리어먹터라는 이름으로 뜨게 해 받는 순간까지 궁금증을 가질 수 있게 해 주면 조금 좋을 것 같다. 귀여운 얼리어먹터상자 신제품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든다. 신상과자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은 안 살 수 없는 상품이다. 박스를 여니 먹태깡이 6봉 들어있었다. 사실 한 봉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6봉 들어있어서 처음에는 택배 잘못 온 줄 알았다. 맨날 새로운 과자 나오면 편의점이나 마트 돌아서 사서 먹어야 하는 사람인데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모양은 꼭 포스틱이 생각난다. 포스틱도 맛있는데 괜히 또 포스틱이 먹고 싶어 진다. 달달하면서 짭조름하고 마요의 맛이 살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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