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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429

파주 율곡이이 유적지

율곡이이의 묘가 파주에 있다는 것을 알고 방문하게 된 율곡이이 유적지 보통 율곡이이하면 강릉의 오죽헌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파주에도 유적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연휴였지만, 유적지는 생각보다 조용하고 고즈넉했다. 입구를 들어서면 매표소 및 매점이 있고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 후 입장했다. 매점에 비파에이드가 맛있다는 후기를 읽고 살짝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이날은 매점이 열지 않았다. 율곡 유적지에는 율곡이이의 가족묘 및 자운서원 그리고 기념관이 있다. 표를 구매하고 걸어가면 가장 먼저 신사임당과 율곡의 동상이 있다. 꽤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 날 좋을 때 돗자리 하나 가지고 이곳에 와서 펴놓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잔디광장 한쪽에는 연못이 있는데 날이 아직 덜 풀려서 그..

크록스 바야밴드 구매후기

네이버 쇼핑 들어갔다가 크록스 세일하고 있길래 고민하다 구매했다. 어떤 것을 살지 고민되었는데 바야밴드 아이보리색이 때도 덜 탈 것 같아 아이보리색으로 구매했다. 구매하고 배송까지 오래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배송도 빨랐다. 주말에 주문했는데 이틀만에 도착했다. 택배박스를 보고 설레는 맘으로 열었는데 비닐에 곱게 싸여있는 크록스가 나타났다. 완충제 들어있었으면 처리하기 귀찮은데 파손 위험없는 제품이라 신발만 딱 들어있는 점이 좋았다. 봉지에서 꺼내보니 더 귀엽다! 아직 지비츠 산 게 안 왔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크록스 살 때 같이 살 걸 그랬다. 사이즈 확인하려고 맨발로도 신어보고 수면양말 신고도 신어봤는데 적당하게 잘 맞는다. 사놓고 사이즈 제대로 안 맞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컸는데 막상 신어보..

강남 팀호완 삼성점

오픈 시간에 가지 않으면 점심에 먹기는 어려운 팀호완 볼일 있어 나온 김에 대기하다 들어갔다. 11시면 대기번호 입력할 수 있게 태블릿이 나오고 30분부터 입장가능하다. 전화예약도 가능하다하니 회식을 하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계산대 옆에 붙어있는 블루리본서베이와 미쉐린표기 괜히 기대가 차오른다. 이른 시간에 예약 접수해 거이 앞순번으로 들어와 아직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은 매장 테이블 크기도 꽤 크고 간격도 적당해서 좋았다. 주문은 태블릿 피시로 한다. 재빠르게 음식을 담고 주문했다. 기본 소스와 물 그리고 앞접시가 세팅되어 있다. 수저랑 젓가락은 식탁 옆 서랍에 있다. 가장 먼저 나온 차슈바오번 팀호완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해서 제일 먼저 담았다. 차슈번에 소보로같은게 올라가 있는 바삭..

종로 따빠마드레

정동전망대 구경하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찾아간 따빠마드레 생각보다 관람이 일찍 끝나서 예약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분명 서울인데 뭔가 다른 곳에 온 기분이었다.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말하니 이름 확인 후 자리를 안내해 주었다. 이른 시간에 예약해서 그런가 넓찍한 테이블로 안내받아 기분이 좋았다. 메뉴판을 보고 빠에야와 미트볼 그리고 베이비크랩핀초, 글라스 와인 2잔을 주문했다. 주문하고 공간을 둘러보니 작은 방 같은 공간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꼭 진짜 스페인에 온 것 같았다. 스페인 여행 가보지도 않았으면서 그런 설렘을 느끼는 것도 조금 웃기긴 한 것 같은데 서울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서 더 좋았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베이비크랩 핀초 예쁘게 나와서 먹기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

마포 프레쎄

약속이 있어 일찍 도착했던 망원동 이왕 일찍 온 김에 책이나 읽을까 싶어 교보문고에서 책을 하나 사서 걷다가 방문하게 된 카페 목적으로 했던 음식점과 가깝기도 하고 추워서 쉬고 싶은 마음에 얼른 들어갔다. 방문했을 당시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가 트리모양으로 예쁘게 만들어진 쿠키가 눈에 들어왔다. 들어왔을 때만 해도 몰랐는데 쿠키를 보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에 팝업으로 들어왔던 가게였다. 그때 쿠키 맛있어 보여서 살까 말까 고민만 엄청 했었는데, 여기서 만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적당히 두 가지 쿠키를 고르고 음료는 캐모마일 차를 골랐다. 원래 죽어도 차가운 음료만 선호하는데, 이날은 몸이 너무 추워서 차가운 음료를 먹을 생각이 들지 않았다. 차 말고 와인도 판매하고 있어 옆에 와인병도 있었다..

부산 서면 춘하추동밀면

부산에서 점심에 뭘 먹을까 하다 근처에 밀면집이 있어 방문했다. 평일 그리고 점심시간이 막 시작되는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만두도 먹고 싶었지만, 숙취로 힘든 상태였기에 밀면만 주문했다. 밀면은 빠르게 나왔고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국물을 먹었는데 뭔가 한방육수를 먹는 기분이었다. 중간에 다대기가 있어 섞어서 먹으니 비빔국수에 육수를 부어서 먹는 맛이었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맵찔이인 나에게는 조금 맵게 느껴졌다. 다대기 양은 미리 말하면 조절이 가능한 것 같으니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이라면 양을 조절하면 될 것 같다. 전날 술을 많이 먹어서 숙취가 심했는데, 국물 먹으니까 숙취가 조금씩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따뜻한 육수 국물 먹다가 시원한 밀면 육수 먹다가를 반복하니 속에..

슈가피나 구매후기

예전에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선물용으로 젤리류를 구경하다 보았던 슈가피나. 당시에 선물했는데 주문이 취소되어서 우울했었는데, 압구정 갤러리아에 매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마침 압구정 방문한 김에 들러보았다. 젤리와 초콜릿이 예쁘게 전시되어 있었는데, 어떤 것을 구매할지 엄청 고민하다 벗 퍼스트 로제라는 젤리를 구매했다. 로제 와인 젤리라는 점이 신기했고 장미모양이 예뻐서 이것으로 골랐다. 젤리를 구입하니 예쁜 하늘색 쇼핑백에 담아주었다. 작은 투명한 박스에 들어있는 소중한 젤리 이 조그마한 한 통이 16,000원이라 생각하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저번에 주문이 취소되어서 대체 어떤 맛이길래라는 생각이 더 컸다. 뚜껑을 열면 젤리가 가지런하게 들어있다. 하나 꺼내 먹어봤는데, 적당이 새콤하고 적당히 ..

성동 끌레드뽀 보떼 듀이 쿠션 팝업

어느 날 카카오톡 배너에 뜨길래 충동적으로 예약 후 다녀온 끌레드뽀 보떼 듀이 쿠션 팝업 브랜드는 들어봤지만, 한 번도 체험해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해서 예약했었다. 팝업은 무신사테라스에서 열렸고 성수역 출구랑 바로 연결되어 있어 찾기 쉬웠다. 입구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입장 확인 후 팔찌를 채워준다. 그리고 쿠션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 쪽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고 메이크업을 받으려면 기다려야 했다. 처음에는 기다리려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것 같아 기다리는 것은 포기하고 제품을 구경했다. 여기에서도 쿠션을 체험해볼 수 있다. 쿠션을 체험하려면 화장을 지워야 하니 그것은 귀찮아서 보지 않고 새로운 립제품이 있길래 구경했다. 립제품은 매트, 샤인, ..

금천 꿈떡꿈떡 가산디지털한라타워점

로제떡볶이를 먹으러 꿈떡꿈떡 가산점에 방문했다. 수출의 다리를 건너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는데 가산역에서 출발하니 생각보다 거리가 있는 기분이다. 이때 신나게 짬뽕밥 먹고 난 다음에 뜬금없이 장염 걸린 애 되었는데, 어차피 뭘 먹어도 아플거 맛난 거 먹고 아프겠다는 생각으로 갔었다. 먼저 자리를 잡고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되는데, 평일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적고 한적해서 좋았다. 돈까스 세트로 치즈돈까스와 로제떡볶이를 선택하고 버터갈릭감자튀김을 추가했다. 치즈돈까스는 치즈가 넉넉하게 들어있다. 로제떡볶이가 나왔다. 어묵과 당면 떡 그리고 귀여운 소세지가 들어있다. 꿈떡꿈떡에서 로제떡볶이를 처음먹어보는데, 별로 맵지 않고 맛있었다. 맥주를 먹을 수 있으면 맥주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 약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저번에 용산에 합스부르크 전시를 보고 지쳐서 보지 못했던 외규장각 의궤전을 보러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토요일 야간개장을 하는데 수요일 야간개장때 방문하면 비교적 조용하게 전시를 볼 수 있어서 선호한다. 저녁시간의 국립중앙박물관 저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가 멋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딱히 관람을 안하더라도 저 야경을 보기 위해서라도 한 번쯤은 와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 것이 백배는 더 아름답다. 바깥쪽에 있는 전시품은 제대로 구경해본 적이 없는데, 나중에 시간 되면 이쪽도 구경해보고 싶다. 의궤는 의식의 궤범이라는 의미로 조선시대 중요 국가 행사의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된 책이다. 사용된 물품의 종류와 그 수량부터 시작해서 순서까지 정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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