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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24

다시찾은 고척돔 야구 직관 후기

올해 들어서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야구장에 방문해서 야구 경기를 직관했는데 늘 혼자 가다가 이번에는 지인들과 같이 방문했다.키움과 엘지가 경기하는 날 320 구역으로 예매했다.  3층 3루쪽은 가봤지만 320 구역은 처음이었는데 최애 자리가 된 것은 안 비밀. 고척 3층은 4층으로 가서 내려가면 된다.  후기를 찾아보면 앞에 유리막이 있어서 조금 거슬린다 하는 후기도 있었는데생각보다 볼 때 거슬리지 않았다.오히려 앞이라 물건 보관하는 것도 편하고 화장실 가는 것도 편해서 굳이 통로 쪽에 앉지 않더라도 좋은 자리였다. 나가면 바로 화장실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화장실 멀면 은근히 가기 귀찮고 힘든데 그런 게 없는 것이 매우 맘에 들었다. 고척에서 먹어야 한다는 육회 물회 정말 먹고 싶었는데 그동안에는 혼..

서울 강남 무탄 코엑스점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동물의 숲과 콜라보했다고 해 관람을 위해 코엑스에 방문했다. 맛있는 음식점이 많은 코엑스인 만큼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하다무탄에 방문했다. 전에 스테이크 짜장면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 방문하였는데 주말 점심이라 그런가 약간 기다려야했다.  30분 정도 기다렸을까 들어오라는 알림톡을 받고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스테이크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했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를 읽으면서 배웠던 파김치도 하나 추가 주문했다. 파김치는 별도의 추가 비용이 없이 추가할 수 있는 밑반찬인데 기본찬으로는 나오지 않으니 별도 추가 주문을 해야 한다.   음식은 꽤 빠르게 나왔다. 스테이크 짜장면이라는 이름에 맞게 큼지막한 고기가 잔뜩 들어있다. 계란은 반숙으로 구워져있어 짜장면이랑 먹으면 고소하니 좋았다..

서울 마포 여장군 망원점

마포구청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하고 난 다음 먹으러 온 여장군원데이 클래스 한 곳에서 가깝기도 하고, 돼지 특수부위 전문점이라 끌렸다.  평일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 이미 식사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테이블에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다. 처음에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먹어야 할 것 같아 살모듬 2인분 주문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숯이 들어오고 고기가 왔다. 숯불에 올라간 영롱한 고기들고기는 살짝 양념이 되어있다. 살모듬에는 갈매기살, 아구살, 뽈살, 항정살, 꼬들살, 혀밑살이 섞여서 나온다. 처음에 분명 고기 종류 설명을 다 해주셨는데 고기 구우다 보니 다 까먹었다.하지만 그게 뭐가 중요한가. 그냥 입에 들어가면 다 맛있는 것을.  맛있게 구워진 고기를 아까 본 맛있게 먹는법을 참고하여 먹으니 세..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

기아와 키움의 경기가 있던 8/14일 오랜만에 고척돔을 찾았다. 처음에는 하느님석으로 불리는 고척 4층을 예매했었다가 취소표로 1루 외야 4층 430 구역 C열 18번으로 옮겼다.  외야는 처음이었는데, 외야쪽에도 가게들이 많이 있었다. 고척돔 오느라 모든 체력을 다 쓴 상태라 그냥 빨리 살 수 있던 순대와 콜라 하나 사서 자리로 이동했다. 보통 지류티켓을 받고 위치 확인으로 자리를 찾았었는데 이번에는 모바일 티켓으로 발급 받아서 온 거라 자리 찾는데 한참 걸렸다.  시야는 정말 탁 트여있고 생각보다 선수들도 잘 보였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경기가 한 눈에 들어오는 중앙으로 더 보기 좋았다. 외야라 그런지 고개를 살짝 돌리면 기아 응원석도 볼 수 있었다. 야무지게 산 순대짭조롬해서 소금 안 찍어도 되어서 ..

서울 마포 메리제이스튜디오 모루인형 원데이 클래스 후기

요즘 누구나 만들어본다는 모루인형을 만들러 마포의 메리제이스튜디오를 방문했다. 들어서자마자 예쁘게 꾸며진 공간이 맞이해 주었다. 수업은 다섯시에 시작했고, 샘플로 만들어진 모루인형을 보면서 어떤 인형을 만들 것인지 고를 수 있다. 토끼 인형을 만들기로 결정했고, 인형 모양을 결정하고 나면 이제 모루 종류를 고르는 시간이다. 다양한 모루 중에서 내가 만들고자 하는 색깔과 재질을 고르면 된다. 나는 작고 하찮은 토끼가 만들고 싶어서 갈색 털을 골랐다. 무언가 강아지를 만들었어도 귀여웠을 것 같다. 선생님이 쉽게 알려주셔서 따라하면 금방 이렇게 토끼가 만들어진다. 아직 생명이 불어넣어지기 전이라 뭔가 덩어리 같은 느낌이다. 눈과 코를 골라서 생기를 불어넣어 준 모습여기에 볼터치까지 하니 정말 세상 하찮은 토끼..

서울 영등포 노티드 여의도IFC

여의도에 전시를 보러 간 날 ifc 몰을 지나는데 노티드가 있어 새로운 메뉴였던 볼 도넛을 먹으러 잠깐 들렀다. 쇼케이스에 정갈하게 들어있는 도넛들노티느 도넛은 빵과 크림이 맛있어서 좋다. 쇼케이스 앞에는 이미지와 함께 있는 메뉴판도 있어서 쉽게 고를 수 있다. 카카오 글레이즈 볼은 품절이라 오리지널이랑 시나몬 슈가볼을 골랐다. 같이 간 일행은 카야버터 도넛과 얼그레이 도넛을 골랐다.  도넛은 금방 준비되었다. 언제봐도 즐거운 노티드의 스마일 마크궁금했던 볼 도넛을 먹어봤는데, 내가 생각한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던킨의 먼치킨 같은 식감을 상상했는데, 상상한 것과는 다르게 약간 딱딱하고 퍼석하게 느껴지는 식감이었다. 던킨에도 이런 식감의 도넛이 있긴 하지만 좋아하지 않아 잘 먹지 않는 도넛인데 볼..

서울 송파 잠실야구장

7월의 마지막날 잠실야구장에 야구 경기를 보러 왔다.처음에 3루 예매했다가 막판에 자리 바꿔서 1루로 오게 되었는데, 시야가 꽤나 좋았다.6시 30분 경기라 해가 살짝 들어가는 시간이기도 했고 말이다.취소로 잡았던 자리는 312블록 5열 49번이었는데 계단 바로 옆이라 계단에 짐을 놓을 수도 있고 해서 좋았다.통로랑도 가깝고 짐도 놓을 수 있고 굳이 레드석을 가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네이비석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음식을 사서 왔어야했는데 퇴근하고 바로 오는 거라 뭘 살시간은 없었고혼자 먹기에는 양도 다들 많고, 고민하다 스태프 핫도그 하나 먹었다. 무엇보다 음식 대기하는 것이 두려웠는데 대기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가장 좋았다. 야구장에서 핫도그는 처음 먹는데 손에 묻지도 않고 한 손으로..

서울 중구 덕수궁 여름 음악회

여름의 어느 날 오랜만에 덕수궁을 찾았다.미리 예매했던 여름 음악회를 보기 위에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덕수궁 석조전 안에서 듣는 클래식 음악이라니정말 즐거울 것 같아 예매를 안할 수 없었다.  덕수궁은 정말 여름이라는 말이 딱 어울렸다.여름이었다. 다섯 글자로 표현할 수 있는 이 아름다움을 눈으로 담을 수 있음에 감사했다. 전날 과음해서 이거 갈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무리해서 오길 잘한 것 같다. 석조전을 향해 걸어가는 그 길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다웠다. 그동안 장마로 예쁜 하늘을 보기 힘들었는데, 푸른 하늘과 쨍한 햇빛 이 모든 것이 좋았다. 입장 마감시간 임박해서 온거라 석조전으로 바로 가 예약자 확인하고 입장했다. 석조전은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고 입장해야 하고 자리에 하나씩 프로그램이 적혀있는..

서울 송파 냠냠물고기 1호점

전에 2호점에서 오마카세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1호점에 방문해 보았다. 냠냠 물고기 1호점은 이자카야 같은 분위기이고 한상차림을 판매한다.미리 2-3인 한상차림을 예약했다. 식전 죽 이후 바로 준비된 한상차림맛있어 보이는 회들이 먹기 좋게 올라와있다. 아귀 간도 있고 타코와 사비도 있고 고등어회도 올라와있다. 회는 소금에 찍어먹거나 간장에 먹는 등 좋아하는 방법으로 먹으면 된다. 회에 반주가 빠질 수 없으니 사케 한 병 주문했다. 사케 주문하니 얼음에 담김 도쿠리와 잔을 같이 세팅해 준다. 예쁜 물고기잔에 사케 한 잔 따라 먹어보니 청하같이 깔끔한 느낌이다. 회랑도 궁합이 잘 맞고 이거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 먹고 다음 코스로 나온 구이요리밥이랑 같이 먹었을 때 가장 맛있을 수 있..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정말 오랜만에 전시를 보고 왔다. 그동안 현생에 찌들어 사느라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사치스러운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러다 보니 감수성이라는 게 메말라버리고 오히려 사람이 우울해지는 것 같아 오랜만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에 본 전시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에드바르 뭉크의 전시였다. 뭉크 하면 절규밖에 몰랐는데 이 작가를 주제로 한 전시여서 흥미로웠고,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전시라 고민 없이 선택했다. 현장에서 예매하는 것보다 카카오예약하기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하기에 카카오예약하기로 미리 예매하고 정해진 날 방문했다.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간 사람들이 티켓교환하는 것을 자주 잊는지 입구 앞에 안내판이 있다. 예술은 결정화하기 위한 사람의 욕구라는 말이 울림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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