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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24

서울 종로 고궁박물관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

오랜만에 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특별전 하는 것이 있나 보다 대동여지도 공개전이 있길래 퇴근 후 바로 박물관으로 달려갔다. 수, 토요일에는 야간개장으로 늦게까지 하는데 주말보다는 평일이 사람이 적어 수요일 야간개장을 선호하는 편이다. 오랜만에 마주한 고궁박물관 특별전 열릴 때마다 찾아왔었는데, 최근 마음의 여유가 없어 잘 찾아오지 못했다. 오랜만에 박물관에 오니 기분이 다 좋아진다. 대동여지도 전시는 특별전시실에서 하고 있다. 고궁박물관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전시장을 들어가면 바로 대동여지도가 보인다. 한반도 모양으로 전시해두어 돌아가면서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라식하고 전시를 보러 간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아직 어두운 곳에서 보는 것은 조금 어려운지 집에 와서 다시 ..

서울 종로 광화문광장 석가탄신일기념 연등

고궁박물관을 구경하고 버스틀 타기 위해 걸어가는 중 광화문 광장에서 연등이 전시되고 있어 잠시 멈추어서 구경했다. 작년에는 시청광장에 연등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 광장에 연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연등을 보니 석가탄신일이 정말 코 앞으로 다가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라는 문구를 보니 괜히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기분이다. 탑 주변을 돌고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부처님 아래에서 모든 것이 평등한 하나의 세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해가 지기전에 방문해서 아직 연등에 불이 들어오지는 않았는데, 불이 들어오면 더 장관일 것 같다. 걸어가면서 구경하는 중 슬슬 어둑어둑해져서 그런가 불이 하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직 해가 지지는 않았지만..

서울 강남 마이아트뮤지엄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얼리버드 티켓 구매해 놓고 사용 마지막주에 겨우 다녀온 마이아트뮤지엄 회사와 가까워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는데 그 마음을 먹는 것이 꽤나 어려워서 마지막 주에 겨우 다녀왔다. 얼리버드 끊어둔 전시가 몇 개 있는데 그것도 마감전에 볼 생각을 하니 좀 아득하기만 하다. 모바일 티켓으로 받기를 선택하는 바람에 종이 티켓을 받지 못했다. 종이티켓 수집하는게 취미인데 못 받아서 아쉽고 다음에는 꼭 잘 챙겨야겠다. 입구에서 팜플렛과 예술사조 가이드 맵을 챙겨서 전시에 들어갔다. 예술사조 가이드 맵을 전시 보기 전에 읽고 전시를 보면 조금 더 알차게 전시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부채를 든 동화속 공주 한 대상의 개별적 특징을 드러내는 초상화로 정신적인 내면에 집중했다고 한다. 강렬한 색채로 정신적 내면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팝아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호크니 전시를 보러 다녀왔다. 동대문은 진짜 1년에 두어 번쯤 전시를 보기 위해서 방문하는 것 같다.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전은 호크니와 함께 영국의 팝아트 작가들에 대한 전시이다. 호크니뿐 아니라 영국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우연히 시간이 맞아 도슨트 투어를 들을 수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참 잘한 선택이었다. 신문을 가지고 만들어낸 작품으로 꾸며진 벽과 상영되는 영상 팝아트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기에 단편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만 봐서는 이해 못 했을 것 같은데 투어와 함께 도슨트가 해주는 설명 그리고 그 당시의 영국의 역사적 배경을 생각하면서 보니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는 것 같다. 표현하는 욕구는 우리 내면에 깊이 내재돼 있다는 말이 마음..

서울 송파 남영동 양문 가락시장점

가락시장 음식점을 찾아보다가 영롱한 소갈비 비주얼에 꽂혀서 남영동양문에 방문하게 되었다. 예약을 하지 않고 찾아간 것이라 자리가 없으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소갈비 한 판을 먼저 주문했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과 선지국 냉면 그리고 양념게장 양념게장의 게가 살이 많고 통통해 좋았다. 게장이 비리면 숯불에 구워먹으면 된다. 버터가 같이 제공되는데, 버터의 경우 고기 한 면을 굽고 난 다음에 올려서 구워 먹어도 된다 하는데 우리는 따로 버터를 얹어서 구워 먹지는 않았다. 뒤이어 나온 소갈비 한 판 잘 포 떠진 고기가 한 접시 나왔다. 선홍빛 예쁜 고기를 보니 얼른 굽고 싶어졌다. 불이 세서 고기가 생각보다 금방 익었다. 고기는 기대했던 대로 부드러웠고, 숯불향이 은은하게 배..

용산 센터커피 서울역점

기차 타러 서울역에 왔는데 커피가 너무 먹고 싶어서 들른 센터커피 서울은 이동객이 많아서 그런가 모든 카페와 식당이 복작복작했다. 서울역 4층에 있는 센터커피 사실 여기에 카페가 있는지도 몰랐다. 올라오니 식당가도 깔끔해서 시간 남으면 여기서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그니처인 크림라떼를 먹을까 하다가 라떼를 주문했다. 한편에는 원두와 캡슐커피 그리고 잔과 같은 물품도 판매하고 있다. 기차시간 임박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시간에 늦지 않게 받을 수 있었다. 자리에 앉아서 라떼 한 모금 먹으니 드디어 뭔가 잠에서 깨어나는 것 같다. 고소하고 맛있는 라떼로 기분 좋게 시작하는 아침. 소소한 행복이다.

종로 경복궁 야간개장

작년에도 이맘때즘 다녀온 경복궁 야간개장을 올해도 다녀왔다. 작년 봄에 갔을 때 해가 지고 들어가는 게 더 예뻐 올해는 처음부터 느지막이 입장할 생각으로 움직였다. 날씨가 좋기를 기도했는데, 아침에 맑은 하늘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예쁜 하늘과 광화문 앞에는 지금 복원공사 중이라 막혀있는데 기다리다 보면 곧 또 새로운 경복궁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무인발권기로 티켓수령하고 한 장! 늘 가는 궁이지만 야간은 언제나 설렌다. 항상 보면서 예쁘다 생각하는 처마 조상님들의 기술은 정말 언제 보아도 놀랍기만 하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경회루를 보기 위해서 오는 것이나 다름없기에 근정전을 보고 후다닥 경회루로 왔다. 이미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나도 그 틈에 사진을 찍었다. 아직 해가 완전히 진..

강남 네스프레소 부티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커피캡슐 구매후기

회사에 있는 캡슐 머신을 사용하고 싶은데 어떤 캡슐을 사야 할지 도통 모르겠어서 방문하게 된 네스프레소 부티크. 네스프레소 커피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다. 취향을 말해주니 36가지의 커피 중 내 취향에 맞을 것 같은 커피를 추천해 주셨고 우선 가장 판매량이 높은 편이라는 아르페지오를 한 줄 구매했다. 한 줄만 구매해서 먹어보고 괜찮으면 더 구매하면 되니까 하나만 구매했고 온 김에 회원 가입도 했다. 회원가입과 물건을 기다리는 동안에 새로 나온 버츄오 팝 머신도 볼 수 있었다. 내가 구매한 커피도 한 잔 시음할 수 있게 해 주었는데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 중 선택할 수 있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만 찾는 나는 당연히 아이스를 골랐다. 얼음이 자잘 자잘해서 좋았다. 큰 컵에 얼음 가득해서 내려먹으면 이..

강남 삼성 부타이 1막

점심시간에 항상 줄이 길게 늘어져있는 집인데, 왠지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슬쩍 줄을 서 보았다. 곧 오픈하고 속속 사람들이 입장하기 시작했고 우리도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마제소바가 유명하다고 들어 마제소바와 히레까스를 주문했다. 테이블에 메뉴판과 휴지 그리고 마제소바에 넣어먹을 수 있는 소스들이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적혀있다. 음식이 나왔는데 마제소바는 조금 생소한 비주얼이었다. 잘 비벼서 먹으니 뭔가 탄탄면 같기도 하고 무언가 익숙한데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느낌이었다. 요청하면 밥을 준다고 하던데, 남은 소스를 밥과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고기 토핑도 추가해서 먹던데 나도 다음에는 토핑을 추가해서 먹어야겠다. 안심까스 정말 크고 맛있었..

데이 오브 베이킹 마들렌 원데이 클래스 후기

베이킹 원데이 클래스가 하고 싶어 솜씨당을 보았는데 홍대 근처에서 하는 클래스가 있어 예약했다. 상수역에서 홍대로 가는 방향에 있는 베이킹 스튜디오 역에서 멀지 않아 찾기 쉬웠다. 예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는 공간을 보니 정말 설렜다. 예쁜 곳에서 빵을 만들면 괜히 더 맛있게 만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자리에는 이렇게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고 하나씩 맛을 고를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고르는 맛에 따라 넣는 재료가 달라진다. 나는 말차를 친구는 라즈베리를 골랐다. 수업은 설명과 레시피북을 보면서 진행되고 강사분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봐주시고 손봐주셔서 쉽게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계속 인물사진을 찍어주셔서 베이킹을 하는 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좋았다! 강사님의 손길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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