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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24

송파 가락시장 형제수산 킹크랩

가락시장 형제수산에 킹크랩을 먹으러 왔다. 예전에 용산에 있는 형제수산에서 모둠회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가락시장에도 매장이 있길래 여기로 방문했다. 수산시장답게 호객이 엄청났지만 바로 목적지로 직진 다양한 해산물과 생선회들이 있었는데 우리의 목적은 킹크랩이었기에 다른 건 보지 않았다. 추천해 주시는 대로 주문했고 덤으로 해산물도 챙겨주었다. 결제하고 위층 식당으로 먹으러 갔다. 주문하고 먼저 나온 해산물 찜 이거 보니 술을 안 시킬 수 없어서 청하 한 병 주문했다. 해산물 보고 술 안 먹는 거 어떻게 하는 걸까. 안 시킬 수 없어서 시켰는데 정말 찰떡궁합 뒤이어 등장한 킹크랩 진짜 살이 오동통하다는 게 뭔지 이걸 보고 알게 되었다. 통통하게 들어있는 살에 아 진짜 믿어달라고 하시더니 믿음을 실망..

서울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바 딸기 트레이

딸기 시즌에 기회가 되어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의 딸기 트레이를 가게 되었다. 친구가 창가자리로 예약한 덕에 예쁜 폭포 앞에 앉을 수 있었다. 페닌슐라 라운지 뷰가 좋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좋은 뷰를 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 자리에 착석하니 예쁜 접시에 선물 같은 케이크가 놓여져있었다. 웰컴 케이크라고하는데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까웠다. 음료는 딸기 에이드랑 딸기 마시멜로가 들어간 칵테일 중 고를 수 있었는데 당연히 알콜이 들어간 칵테일을 골랐다. 한 입 야무지게 먹은 케이크 부드럽고 입에 넣는 순간 싹 녹아내렸다. 퍽퍽 먹고 싶지만 아직 먹을 것이 많기 때문에 양 조절을 할 필요가 있어 조금 자중했다. 보드카가 들어간 칵테일 색이 정말 예쁜 딸기 우유색인데 달달하면서 끝에 알콜이 탁 치고 가는 맛이..

서울 구로 신도림참족발

스트레스받아 매운 것이 먹고 싶은 어느 날 신도림 참족발을 방문했다. 매운거 잘 못 먹는 소위말하는 맵찔이인데 여기 불족은 가끔 생각나기도 하고,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으니 매운 것이 먹고 싶었다. 기본찬은 간단하게 나온다. 콩나물 국을 넉넉하게 주는 것이 특징이고 모든 반찬은 부족할 경우 리필이 가능하다. 앞다리로 반반 주문했다. 영롱한 족발의 자태 사실 족발 좋아하지는 않는데, 담백하고 고소한 그 살코기 맛이 좋아서 가끔은 먹고 싶어 진다. 뒤이어 불족도 나왔다. 오랜만에 먹는데 여전히 얼얼하게 매운맛이다. 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먹고 다음 날 속 쓰려서 한 참 고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받은 거는 한 방에 풀렸으니 ..

서울 서초 앵콜칼국수(목천집)

예술의전당에 오랜만에 전시를 보러 가는 날 매번 백년옥만 가서 먹어서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자 검색하다 앵콜칼국수를 보게 되었고 방문하게 되었다. 앵콜칼국수랑 목천집은 모두 한 집을 이르는 말이고, 간판 생긴 것은 뭔가 백년옥과 비슷하다. 백년옥 한자가 쓰여있기도 하고 말이다. 칼제비랑 매생이 칼국수 그리고 만두 반접시를 주문했다. 먼저 만두랑 칼제비가 나왔다. 칼국수랑 수제비 다 먹고 싶을 때 먹는 칼제비 수제비도 맛있고 칼국수 면은 꼭 우동면 같기도 하고 칼국수면 같기도 하고 특이했는데, 그 식감이나 맛이 매력 있다. 만두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다. 손으로 빚은 투박하고 두꺼운 느낌의 만두피 안에 담백한 속이 꽉 차있다. 만두만 먹어도 배불렀다. 매생이는 기분 탓인지 끈적거리는 것은 좀 덜했고 바다의 ..

서울 삼성 피양콩할마니

근처에 점심 먹을 곳 찾아보다가 가보고 싶어서 찜해두었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방문하였다. 세월의 흐름이 묻어나는 간판을 보니 한 자리를 오래 지킨 가게라는 것이 보여 기대가 되었다. 역시나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메뉴판 버섯 콩비지를 주문했다. 만두도 먹고 싶었는데 다 먹지 못할 것을 알기에 꾹 눌러 참았다. 반찬을 집게로 덜어먹을 수 있는 점이 특이했다. 반찬은 김치, 미역줄기, 나물?, 도라지, 두부구이가 나오는데 모자랄 경우 더 달라하시면 더 챙겨주신다. 반찬들도 맛있어서 메뉴가 더 기대되었다. 생각보다 빨리나 온 버섯콩비지 먹어보니 정말 슴슴하고 삼삼한 건강한 맛이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콩알갱이가 씹히는 것이 또 별미였다. 바깥에서 식사를 하다 보면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 전혀 자..

서울 성동 논픽션 시트러스 콜렉션 팝업 스토어

논픽션의 새로운 컬렉션이 나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길래 예약해서 다녀왔다. 유리에 논픽션 로고 및 홍보문구가 기재되어 있고 커튼이 쳐져 있어 내부는 보이지 않게 해 두었다. 도착해서 예약내역 확인을 하고 입장하니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있었다. 싱그럽고 예쁜 공간에 논픽션 제품들이 있고, 마당에는 젤라또와 커피머신 그리고 여름의 추억을 기재하여 공유하는 공간과 인생네컷 기계가 있었다. 젤라또는 신규 제품을 구매하면 먹을 수 있었고, 인생네컷은 제약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 1층 전시관에는 논픽션의 새로운 향수가 향이 가진 향과 분위기에 맞추어 꾸며져 있었고 각각의 공간마다 직원의 설명과 함께 시향 해볼 수 있었다. 눈으로 보는 것뿐 아니라 설명을 듣고 난 다음에 향을 맡으니 좀 더 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

서울 송파 깍뚝연탄구이

잠실에 볼일 있어서 왔다가 먹은 연탄구이 깍뚝연탄구이랑 육사시미가 같이 나오는 세트로 주문했다. 기본찬은 김치와 양파절임 그리고 국이 나온다. 연탄불에 고기를 구워 먹는 거라 기대가 되었다. 고기가 나왔는데, 깍둑 썰려서 나와 신선했다. 불에 올려서 구웠는데, 기름기가 좀 있는 부위라 구울 때 좀 신경 써서 구워야 했다. 여차하면 연탄불에 고기가 홀랑 타버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육사시미는 얇게 썰려 나왔는데 양념장에 콕 찍어먹으니 세상 천국이 따로 없었다. 반주하려고 소주도 한 병 시켰는데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었다. 잘 익은 고기에 소금 콕 찍고 양파절임에 싸서 먹으니 고소하고 부드럽다. 고기가 깍둑으로 썰려져 나오니 크게 자를 필요도 없이 구워서 먹기만 하면 되니 좋았다. 기름도 적당하게 있..

서울 강남 소금집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소금집 맨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마침 현대백화점에 입점하기도 해서 날 잡고 다녀왔다. 소금집 델리는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샌드위치 외엗 라페나 스프 카라멜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당근라페 여기저기서 많이 봤는데, 당근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실제로 먹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샌드위치 종류는 다섯가지가 있고 만들어져 있는 샘플을 보니 다 맛있어 보여서 한참 고민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잠봉뵈르를 하나 주문했다. 아무래도 처음은 가장 기본을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고 말이다. 샌드위치를 받고 난 다음에 식품관에서 탄산수 하나 구입해서 자리에 앉았다. 드디어 처음 먹어보는 잠봉뵈르 잠봉뵈르 맛있다 맛있다 말은 많이 들었는데, 사 먹을 일이나 기회가 없었는데 소금집이 근처에 생..

서울 종로구 고궁박물관 과학문화관 재개관

대동여지도를 보러 갔다가 과학문화관이 재개관을 했다는 것을 보고 한 번 구경해보자 싶어 들렀다. 입구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았지만 안에는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분명 다른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해시계나 물시계 그리고 천체와 관련된 유물이 주를 이렀다. 조선의 시간체계와 다양한 해시계들 사실 해시계하면 하나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해시계가 있는지 몰랐었다. 보지 못했던 아니 배웠어도 기억나지 않을 것이 분명한 시계들을 보면서 이렇게 다양한 시계가 하나하나 구경하면서 지나갔다. 해시계와 더불어 물시계도 나오고 예전에는 분명 이곳에서 자격루 모형이 있어 움직이는 모양을 재현해 두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소리만 들을 수 있다. 그래도 은은하게 들리는 소리를 들으면 괜히 ..

서울 강남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푸링 팝업스토어

백화점에 점심 먹으러 왔다가 푸딩 팝업스토어를 보고 먹고 싶어서 점심 먹고 난 다음에 방문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는 팝업스토어가 종종 들어오는데 볼 때마다 가게가 바뀌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판매하는 푸딩을 예쁘게 전시해두었다. 커스터드, 초코, 말차와 같은 기본푸딩부터 흔히 보기 힘든 호지차와 안닌도후까지 총 5가지의 푸딩을 판매하고 있었다. 냉장고에 가지런히 진열되어있는 푸딩들을 보니 진짜 다 사고 싶었지만 집에 가지고 가야하기도하고, 아직 퇴근한 것이 아니니 하나만 사자 싶었다. 다른 사람이 주문하는 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가장 기본인 커스터드푸딩을 사기로 결정하였다. 차례가 되어 주문하고 포장을 기다렸다. 여러개 사면 박스에 포장해 주는 것 같다. 이걸 보니 세 갤 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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