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다반사/먹기 268

종로 가츠야마

그릭요거트나 먹을까 하고 왔다가 문득 맨날 입구만 본 것 같아서 한 바퀴 돌다 그냥 가츠동이나 먹을까 싶어서 들어갔다. 어중간한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나 혼자였지만 저녁시간이 다가오니 손님들이 하나 둘 찾아오기 시작했다. 메뉴판을 보다 믹스 가츠동으로 주문했다. 김치랑 단무지는 덜어먹을 수 있게 통에 담겨져 있는 것이 제공된다. 먹을 양 만큼만 덜어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안쪽에는 혼자 오는 손님들을 위한 바로 된 형태의 좌석도 준비되어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츠동이 나왔다. 밥을 일부러 적게 달라고 해서 그릇에 비해서 양이 적게 보인다. 만약 밥이 모자라거나 하면 추가 요청을 할 수 있으니 추가 요청을 하면 된다. 밥이랑 돈까스랑 같이 먹으니 간도 적당하니 만족스러웠다. 되게 오랜만에..

서초 이자카야 공감 강남역점

지인들을 만나서 저녁 먹으면서 술 먹으려고 갔던 이자카야 공감 강남역점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에 있다. 우리가 가려는 이자카야 공감은 2층에 있다. 올라가는 길에 간판이 있어 제대로 찾아온 것을 알 수 있었다. 공감 들어가는 입구 이번 주 추천 메뉴인지가 칠판에 적혀있다. 들어가서 큐알 체크를 하고 룸으로 자리 잡은 일행이 있는 곳으로 갔다. 룸들이 많이 있는지 미닫이 문으로 된 공간이 꽤나 많이 보였다. 룸은 생각보다 작았다. 넓에 앉으면 2인 좁게 앉으면 4인까지는 가능하다. 기본 안주는 면 튀김에 설탕 같은 것을 묻혀 준 것인데 먹다 보니 맛있어서 한번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메뉴판을 보고 스키야키랑 닭 가라아게 그리고 참이슬 후레쉬 1병을 시켰다. 메뉴 주문은 벽 한쪽에 붙어있는 태블릿으로 주..

성동 어니언 성수

전시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배고파서 들른 카페 어니언 말로는 많이 들어봤는데 막상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 기대가 되었다. 옛날 공장같은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인지 곳곳에 뭔가 날 것 같은 느낌이 있는 공간이었다. 들어가면 한 쪽에 상품을 판매하는 진열대가 있다. 들어가면서 살짝 턱이 있는데 처음에 그걸 모르고 그냥 발을 디뎠다 놀랐다. 빵들 비주얼을 보니 정말 넋을 잃고 사고 싶었다. 저녁 약속을 잡아두어서 정말 꾹꾹 눌러 참아가며 크루아상을 하나 쟁반에 담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함께 구매했다. 구매하고 기다리는 동안 찍은 공간 원두 찌꺼기가 있는 공간마저 뭔가 다른 느낌이다, 빵을 사고 유리문을 지나 테이블이 있는 공간으로 갔는데 기존에 있는 공간을 활용한 것이라 뭔가 미로 같은 느낌도 들었다. 아..

중구 버터핑거 팬케익스 명동

L7 명동에서 숙박한 날 다음날 아침은 버터핑거 팬케익스를 가자 했었다. 조식 시간은 10시까지인데 느지막히 일어나는 바람에 조식을 먹지는 못하고 11시에 메뉴를 주문하러 갔었다. 버터핑거팬케익스 명동점은 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예쁜 간판이 반겨준다. 매장 내부는 생각보다 널찍했다. 호텔 투숙객은 10% 할인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표시되어있다. 근처에 직장이 많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트 메뉴가 따로 있다. 처음에는 오믈렛 메뉴 중 연어가 들어간 오믈렛을 주문하려 했는데, 연어가 들어간 오믈렛은 포장이 불가능하다 하여 SPLIT DECISION PLATE(26,400원)를 주문했다. 콤보메뉴에 선택 품목은 스크램블 에그, 메쉬드 포테이토와 그레이비소스, 오리지널 버터, ..

은평 카페 꽃가람

응암역에 볼일이 있어서 갔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들렀던 카페 꽃가람 조금 더 찾아보고 카페를 갈까 했는데, 막상 나오니 빨리 어디든 들어가고 싶어서 들어갔다. 카페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들어오면 제일 먼저 거울이 보인다. 옆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곳도 있는데 그곳이 꽃으로 되어있어서 예뻤다. 입구에 치마를 입었거나 추울 때 사용할 수 있는 담요가 비치되어있다. 생각보다 카페가 예뻐서 책이라도 들고 올 걸 책을 안 들고 온 것을 약간 후회했다. 실내 인테리어 중 색색의 조명이 아름다웠다. 그중 파스텔 색으로 제작된 샹들리에는 예뻐서 따로 사진 한 장 더 찍었다. 꽃으로 장식되어있던 손 씻는 곳 셀카를 찍어보려했는데 뭔가 내 사진 기술이 부족해서 그런지 실패했다. 그래도 공간은 ..

금천 김명자굴국밥 가산점

맛있게 한 끼 먹고 배부른데 뭔가 국물이 땡겨서 우선 우림 라이온스 밸리로 와서 돌아다니다가 김명자 굴국밥으로 갔다. 김명자 굴국밥은 우림 라이온스밸리 지하에 있다. 뭘 시킬지 엄청 고민하다 술국과 굴전 그리고 술을 시켰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굴전이 나왔다. 굴전 비주얼은 말해 뭐해. 정말 비주얼이 영롱했다. 주문하자마자 전이 나온 것이 참 신기했다. 굴전이 나오고 얼마 안돼서 술국이 나왔다. 술국을 처음 본 내 소감은 뭔가 굴국밥인데 공깃밥이 나오지 않는 굴국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비주얼이 흡사했다. 그래도 한 국자 떠서 입에 넣으니 와 그동안 먹은 멕주가 삭 내려가는 것 같았다. 뭔가 먹은 술을 싹 내려주는 느낌. 이래서 술국인가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굴전이랑 술국이랑 함께 찰..

금천 개돼지펍

급 번개로 가산에서 만나기로 해 처음에 가고자 했던 음식점이 만석이라 자연스레 방문하게 되었던 개돼지펍 신도림에서 갔었고 맥주랑 안주가 맛있어서 몇 번 간 적은 있는데 1차부터 간 적은 처음이었다. 잘 찍고 싶었는데 빛 때문에 생각보다 사진이 예쁘게 찍히지 않았다.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없어 2층으로 가서 자리 잡았다. 메뉴판을 보고 맥주랑 안주를 시켰는데 맥주가 먼저 나왔다. 바이젠 맥주랑 저녁노을인가? 저녁 무슨 에일이었는데 맛있었다! 기본 안주는 프레첼이 나온다. 맥주가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했던 플래터가 나왔다. 어떤 플래터를 시킬지 고민하다가 립이 나오는 플래터를 주문했었는데 와 이거 정말 맛있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빵에 샐러드를 올리고 립을 올려서 먹으면 세상 천국이 따로 없었다. 플..

종로 랑데자뷰 광화문점

카페를 찾아보다가 휴양지 느낌의 카페라고 해서 궁금했던 곳 마침 카페를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방문했다. 광화문 디타워 3층에 위치하고 있고,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하는 지 헤맸는데 파워 플랜트 근처에 있었다. 예전에는 파워 플랜트도 갔었는데 이번에 가니 파워 플랜트는 닫아서 아쉬운 기분이었다. 이렇게 추억이 또 하나 사라지는 건가 싶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방문한 랑데자뷰는 뭔가 휴양지 같은 느낌이었다! 한창 점심 먹을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카페는 한산했다. 바닥에 나무 조각들이 있는 것이 특이했고 분위기가 꼭 여행온 기분이 들었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음료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오기전에 햄버거를 먹었더니 뭔가 내려주고 싶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채광이..

중구 시청 카페 시트로네

원래 가고자 했던 카페가 있었는데 평일 4시쯤 방문한 것인데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급하게 다른 델 알아보고 나와서 갔던 카페 날도 춥고 해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어야 했고, 뭔가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디저트를 파는 곳이었으면 했다. 겉으로 보이는 외관은 뭔가 옛날 양식집 느낌 나만 그렇게 느꼈던 걸 수도...? 디저트 보고 눈이 살짝 돌았었다. 비건 디저트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오늘 목적으로 한 것은 다른 것이었어서 참았다. 크림 브륄레!! 오늘 나의 목적은 크림 브륄레였다. 오늘 기분은 왠지 달달한 것을 먹어주는 것이었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시켰다. 같이 먹을 음료는 커피가 먹고 싶었지만 오늘 커피를 이미 두 잔 마신 상황이라 고민 고민하다가 히비스커스가 들어간 차를 마셨다. 얼어 죽어도 아이..

종로 광화문 스푼

그릭요거트가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발견해서 갔던 스푼 한 번 가고 반해서 종종 방문하고 있다. 지하에 위치하고 있고, 건물 지하로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들어가면 보이는 쇼케이스에 과일과 그릭요거트가 들어있다. 과일은 매일 변경된다. 주문은 옆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한다. 먹고갈 수 있는 테이블이 하나 있다. 그릭요거트를 주문하면 과일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날은 무화과와 천도와 그냥 복숭아를 선택했다. 그래놀라와 시럽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날은 선택하지 않았다. 다른 날 그래놀라는 넣어서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그릭요거트는 꾸덕하고 새콤하지 않다. 정말 꾸덕꾸덕하고 우유맛이 강한 요거트를 먹고 싶을 때 가서 먹으면 좋은 곳이다. 앞으로도 자주 갈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