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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먹기 271

서울 종로 삼청동수제비

겨울의 경복궁을 구경하러 온 날 뭘 먹을까 고민하다 국물이 먹고 싶기도 하고 삼청동수제비는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해서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겨울은 겨울이라고 걷다보니 추워졌는데 수제비 사진을 보니 안 먹을 수 없었다.점심시간 살짝 지나가는 시간에 와서 사람이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한산한 길거리에 여기만 줄 서 있어서 바로 찾을 수 있었다.그냥 줄 서서 기다리면 본관과 별관 중 어디가서 먹으면 되는지 알려주신다. 메뉴가 수제비라 그런지 회전율이 높은편이라 금방 줄이 줄어든다. 빛바랜 메뉴판이 이곳이 오래된 가게임을 보여준다.밖에 붙어있는 메뉴판처음에 검색했을 때부터 수제비와 감자전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전을 먹을거니 동동주도 반되 시켜 먹기로 한다.한 십분정도 기다렸더니 자리 안내를 해주셔서 들어갈 수 있..

서울 서초 로마옥 도곡

반 고흐 전시를 보고 찾아온 로마옥 도곡양재역에 위치하고 있어 예술의 전당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다.얼리 디너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카프레제 샐러드를 주길래  얼리 디너 이벤트로 예약하고 방문했다. 예쁜 가게 외관분명 서울 한복판인데 유럽에 온 것 같았다.내부는 넓고 깨끗했다.크리스마스라 그런지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있었다.  메뉴들도 다 맛있어 보였는데, 우리는 항정살 맥적구이와 전복 게우 파스타 그리고 얼그레이 하이볼과 샹그리아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난 다음에 크리스마스트리랑 장식 구경한다고 일어나서 구경했다. 귀엽게 장식되어있던 크리스마스 기차계속 움직이면서 캐롤이 나오는데 벌써부터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식전빵과 얼리 디너 이벤트로 나온 카프레제 샐러드카프..

순천 대대선창집

순천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일 예정이라 일찍 여는 식당이면서 숙소에서 바로 앞에 있다는 이유로 대대선창집을 오게 되었다. 둘이 간 거고 꼬막은 전 날 저녁에 먹었기 때문에 짱뚱어탕 2인분 주문했다. 2인분인데 나오는 반찬 종류가 엄청 많다.1인분에 만 삼천 원이라 김치와 탕만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다.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단감과 유과까지 반찬부터 후식까지 한 상가득 나왔다.  뒤이어 나온 메인 음식인 짱뚱어탕탕도 한 가득 나왔다.짱뚱어는 곱게 갈려서 나왔다. 그냥 겉모습만 보면 추어탕이랑 비슷하다.짱뚱어가 갈리지 않고 통으로 나왔으면 못 먹었을 것 같은데 갈려 나와서 먹을 수 있었다.맛은 추어탕이랑 비슷한데 뭔가 좀 더 얼큰한 느낌이었다.여행지인 데다 아침부터 뜨끈한 국물..

순천 이인수 과자점

순천에서 뭘 사가야 하나 고민하면서 찾아봤는데이인수 과자점이 역에서 가까워서 마지막 날 들르기 편할 것 같아 루트에 넣었고 돌아가기 전 방문했다.순천역 바로 앞에 있어서 찾아가기 쉽다.가게는 정겨운 동네빵집 같은 곳이었다.특별함보다는 다양함과 정겨운 분위기가 있는 곳이다.안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분명 배불렀는데 빵들을 보니 또 괜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볼카스테라와 꿀빵들볼 카스테라가 유명하길래 우선 하나 담았다.다양한 종류의 꿀빵들뭘 먹을지 고민하다 먹기 편해 보이는 미니 꿀빵을 골랐다.미니 꿀빵에는 앙금은 들어있지 않다고 한다.고민 끝에 빵 두 개 골라 담아 계산하고 순천역으로 향했다.서울 올라가는 길에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기차 타니 피곤했는지 잠들어버려 그대로 ..

순천 카페 만대재

순천만습지 근처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난 다음에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옥 카페 만대재로 왔다.순천만 습지 바로 앞에 있고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인 데다, 한옥 카페라는 것이 마음에 들어오게 되었다. 야외에 있는 자리들도 되게 좋아보였는데, 밖에서 먹기에는 약간 쌀쌀해서 실내에서 먹기로 결정하고 주문하러 카페로 들어갔다. 여기서만 파는 시그니처 커피를 먹을까했는데, 항아리 티라미수를 주문한지라 깔끔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다.한쪽에는 기념품도 파는데, 갈대로 만든 갈대 빨대도 팔아서 신기했다. 짐을 늘릴 수 없어서 사지는 못했지만 궁금했는데 음료 받고 난 다음에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예쁘게 나온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항아리 티라미수여기 빨대가 갈대로 만든 갈대 빨대로 나와서 아까 구경한 그 빨대를 사..

순천 풍미통닭

벼르고 벼르던 순천만 갈대를 보러 순천에 온 첫날 첫 음식으로 고른 풍미통닭대기가 많다 그래서 긴장하고 왔는데 평일 두 시경에 와서 그런가 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정감 있는 홀 내부마늘통닭 한 마리와 풍미맥주 한 병 주문했다. 딸기 맥주도 궁금하긴 했는데, 풍미 통닭에 왔으니 풍미에서 만든 맥주가 가장 맛있지 않을까 싶어 풍미 맥주로 골랐다. 가게 한 쪽에는 풍미통닭에 대한 소개가 적혀있다. 그 지역에 오래된 가게들을 가면 백년가게라 적힌 가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데풍미통닭도 순천의 백년가게 중 하나이다. 먼저 나온 밑반찬들양배추에는 케챱과 마요네즈가 뿌려져 있고 마늘소스와 김치가 나왔다.마늘소스는 위에 소금이 뿌려져있어서 잘 섞어서 먹으면 된다. 먼저 나온 풍미 맥주병 모양과 라벨이 정말 ..

서울 금천 노티드 가산퍼블릭점

백만 년 만에 가산에 왔는데, 퍼블릭 가산이 생기면서 노티드도 들어왔다길래 방문했다.10시 오픈인데 10시 전에 도착해서 입구 근처에서 서성서성이면서 기다리다가 10시 땡 하자마자 들어갔다. 다음 달이면 크리스마스라 예쁜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고, 여느 노티드 지점들과 마찬가지로 노티드의 스마일 굿즈들과 곰돌이가 곳곳에 있었다. 볼 때마다 사람을 혹하게 하는 예쁜 굿즈들하다못해 스마일 초도 예쁘게 느껴진다.노티드의 상징과도 같은 스티커와 색칠놀이 할 수 있는 종이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하나 칠하고가고 싶은데 바로 떠나야 하는 몸이라 종이는 따로 챙기지 않았다. 아침에 오픈 하자마자 온 거라 매장 전경도 찍을 수 있었다. 벽 쪽에 아늑해 보이는 자리들이 눈에 들어온다.노트북 하나 들고와서 도넛 먹으면서 일해도..

경기 군포 나능이 능이버섯백숙

군포에 볼일 보러 오는 날이면 들르는 나능이 능이버섯백숙방문 전 미리 전화로 능이오리백숙 하나 주문하고 방문했다.점심시간 시작하기 전에 방문해서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었는데, 곧 사람들이 하나 둘 씩 오기 시작했다. 진한 국물과 함께 나온 능이 오리백숙능이도 꽤 많이 들어있고 부추도 많이 들어있다. 부추는 한번 더 주셨고 국물은 말하면 채워주신다. 한 번 끓여 나온거나 살짝만 끓이고 바로 먹기 위해 앞접시에 덜었다.진한 국물과 함께 고기랑 야채를 먹으니 세상 행복할 수가 없다. 같이 나오는 밑반찬도 맛있어서 나물 먹고 고기 먹고 야채 먹고 하다 보니 금방 배가 불렀다. 배는 부르지만 한국인의 디저트 죽을 또 안 먹으면 백숙을 먹었다고 할 수 없기에 준비되어 있는 찹쌀을 넣고 끓였다.죽을 열심히 끓이..

부산 기장 낭만조개

부산에 왔으면 해산물 먹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온 낭만조개일광해수욕장 근처에 가게 중 가장 분위기 있어 보이는 곳으로 골라왔다.  10월 중순에 온 곳인데 아직 따뜻한 편이라 야장에 자리 잡았다. 조개는 살이 안찐다는 귀여운 문구가 적힌 키링이 달린 메뉴판인원이 있다보니 5단 조개찜을 주문했고 다른 것은 먹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술 종류도 꽤 다양했다. 부산이니까 대선 시키고 복분자주 한 병 주문했다.  부산의 상징과도 같은 대선다른 곳에서도 파는 대선인데 왜 꼭 부산에만 오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걸까조개찜은 살짝 익혀나오느라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주문하고 좀 기다렸더니 조개찜이 나왔는데, 바로 해체하기 바빠서 나온 사진은 찍지 못했다. 첫 번째 칸에 있던 치즈가 올라간 가리비찜인원도 인원이라 정..

전주 전동떡갈비앤브리즈

전주에 왔으니 떡갈비는 먹어야 한다며 검색해서 찾은 전동떡갈비2층에는 카페가 있고 깔끔한 건물이 눈에 들어와 결정했다.  앞에 있는 배너를 보니 능이버섯 전골도 당기긴 했는데 들어가서 고민하는 것으로 정하고 일단 들어갔다. 점심시간 좀 지나서 간거였는데, 주말에 간 거라 그런가 대기가 두 팀 정도 있었고 이십 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서 떡갈비 세트 하나에 비빔밥 하나 추가로 주문하려 했는데, 그렇게는 안되어서 떡갈비 비빔밥세트 2개 주문했다. 기본 상차림반찬이 정갈하게 나온다. 소량씩 나와 모자라는 것은 리필해서 먹으면 된다. 많지 않은 양이 나와서 좋았고 두부반찬이 맛있었다.영롱한 비빔밥 비주얼비빔밥은 콩나물 국이 함께 나온다. 고기가 꽤 넉넉하게 들어있고 양념은 원하는 만큼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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