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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먹기 272

부산 기장 일광대복집

일광역 앞에 있는 일광대복집맑은 국물로 전날 먹은 것을 싹 내리고 싶어 방문하게 되었다.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복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우리는 밀복을 주문했다. 주문할 때 맑은 지리로 먹을지 아니면 매운탕처럼 먹을지 결정해야하는데,해장이 필요한 상태였어서 맑은 지리로 주문했다.기본으로 나오는 기본찬은 종류가 꽤 다양했다.처음 반찬의 양이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닌데 조금 나오니까 먹고 맛있는 것만 더 먹으면 되어좋았다.  뚝배기게 나오는 복국국물이 진짜 시원해서 한 입 먹는 순간 속이 풀리는 느낌이었다.밥맛은 없는 상태였어서 국물만 계속 먹었다.  내장으로 보이는 것도 같이 들어있었는데, 물컹한 식감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따로 먹지 않았다.살코기는 부드..

경북 포항 포갈집

업무차 포항에 왔는데 숙소 바로 앞에 뭔가 맛집스러워 보이는 집이 있길래 검색해보고 들어온 포갈집포항갈비집이라 포갈집 인 것 같았다. 대기가 있을 수 있다고봐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다행이 자리 바로 안내 받을 수 있었다.기본찬이 꽤 잘나온다. 묵사발도 나오고 야채도 넉넉하게 준다. 날김을 간장에 절인 것도 나오는데 김을 간장에 절인 것을 처음 먹어봐서 신기했다. 첫 주문은 3인분 부터 해야해서 갈비양념이 되어있는 포갈살 2인과 생고기인 포갈꽃살 1인분 주문했다. 고기는 주문하면 바로 나오고 고기의 자태가 영롱하다.포갈살은 양념이 되어있어서 탈 수 있으니, 수시로 뒤집어 주면서 구워야하고 소고기고 고기가 얇아 금방 익는다.생고기에 파김지를 얹어 먹으면 세상 천국이 따로 없다. 추가로 주문한 된..

부산 기장 정씨주방

부산에 일이 있어 방문했다 저녁시간에 방문한 정씨주방기장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 기분내기 좋아 보였다.메뉴판에 오늘의 추천 메뉴가 있는데 왠지 추천하는 메뉴니까 먹어야 할 것 같아 타코와사비와 함께 자연산 붉은 우럭을 주문했다.  기본 안주는 오이와 얼린 블루베리가 나오는데 이 블루베리가 뭐라고 얼린 블루베리 연유 뿌려둔 것인데 계속 들어가는 맛이라 몇 번을 리필해서 먹었다.  주방 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산토리 위스키4리터짜리 커다란 위스키 통이 신기했다. 일본에서 보기는 했는데 한국에서는 처음 본 것 같았다.  먼저 주문했던 타코와사비예전에는 이런 와사비의 맛을 몰랐는데, 이제는 이런 코를 톡 치는 알싸함이 주는 매력을 알게 되는 것 같다. 두 번째로 나온 자연산 붉은 우럭자연산이라는 게 끌려서 주문..

서울 마포 노루목황소곱창 1호점

상암동에서 축구보고 홍대로 넘어와서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날지 돌아다니다 곱창집 앞에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자연스럽게 줄에 합류했다. 곱창 안먹은지 좀되어서 먹을 때가 되었기도 하고, 사람들이 줄 서있으니 맛있는 곳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줄을 서지 않을 수 없었다. 다행히 줄이 금방 줄어드는 편이라 20분 정도 기다리고 난 다음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기본찬으로는 국과 샐러드 장아찌가 나오고우리는 부추 막창 2인분 주문했다. 소는 곱창이 돼지는 막창이 취향인데 집에서는 먹는 사람이 없어 자주 못 먹으니 이럴 때 먹어야 한다.  막창은 다 익어서 나왔고 떡도 같이 들어있었다. 먹창 익는 거 기다리는 것도 일인데 익혀서 나오니 먹기만 하면 되어서 좋았다. 맛있는 건 한번 더 찍는 것이라고 배웠으..

일산 동구 키딩 Kidding

밤리단길에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 오게된 키딩리뷰보는데 어니언수프랑 뇨끼 비주얼이 이거 안먹을 수 없는 비주얼이라 오게되었다.미리 예약하고 방문했고,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마감이라 음식을 못 먹을 수 있으니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입구에있는 귀여운 입간판할로윈 시즌이라 곳곳에 호박으로 된 귀여운 장식들이 보였다.내부는 아늑하게 꾸며져있다. 내가 안내받은 2인석일회용품을 지양하는 가게라 그런지 일회용 냅킨 대신에 나오는 예쁜 천으로 된 냅킨이 예뻤다. 내 자리에서는 카운터가 바로 보였는데, 세탁한 냅킨을 곱게 다리고 접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메뉴판 보면서 다 맛있을 것 같아 고민하다 리뷰사진을 보며 마음에 쏙 들었던 어니언수프와 감자뇨끼 그리고 다른 하나는 봉골레 파스타를 주문했다. 파스타는 ..

오크베리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

압구정 갤러리아 구경하니 당도 떨어지고 뭐 좀 먹어야 할 것 같아 둘러보다오크베리 아사이를 방문하게 되었다. 아사이볼 요즘 사람들이 많이 먹는데 그동안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아서 궁금하기도 했고 말이다. 기본적으로 스무디와 볼이 있고, 사이즈별로 가격은 살짝 다르다추가 금액 붙는거 보면 가격차이가 얼마 안 나서 큰 거 먹을까 했는데 소화가 덜 된 상태라 클래식 사이즈로 선택했다.  처음 먹는 것이니 디 오리지널을 골랐고 추가 토핑은 따로 넣지 않았다. 사이즈를 볼 수 있는 샘플이 전시되어있는데웍스는 식사대용으로 먹기 좋은 사 이즌 것 같았다. 아사이볼에 들어가는 재료들토핑으로 들어가는 재료를 실물로 볼 수 있는 게 좋았다.  주문하고 십 분 정도 기다려 아사이 볼을 받아 자리로 왔다.  내가 주문한 오리지..

1박 2일 전주 먹을거리

십여 년 만에 간 전주 거기에서 먹고 온 소소한 먹거리들 모음 길거리야 첫 전주에서 먹었던 음식 정말 오래 줄 서서 먹었던 것 같은데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가 대기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주문하면 미리 만들어둔 버거를 바로 준다. 기다림 없이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여전히 나에게는 크게 느껴지는 크기의 바게트버거 이런 버거를 5,500원에 먹을 수 있다니 이건 정말 축복임이 분명하다. 예전에는 몰랐던 것 같은데 크면서 맵찔이가 된 것인지 나에게는 살짝 매콤하게 느껴졌다. 먹다 보니 배불러서 잘 포장해 두었다가 남은 버거는 올라오는 ktx안에서 먹었다. 바삭바삭한 바게트 버거라 부스러기가 좀 떨어지기 때문에 부스러기 털기 힘든 옷을 입고는 먹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랜만에 추억을 맛을..

파주 족발야시장 야당점

예전에는 명절이면 집에서 식사했는데, 이젠 외식이 당연시되어가는 요즘느끼한 것만 먹어서 그런가 약간 매콤한 음식이 먹고싶어 족발야시장에 방문했다.족발집에 무슨 매콤함이냐 하겠지만 요즘은 불향 그득한 불족발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매콤함을 느낄 수 있다. 막국수 하나랑 반반족발 대자 하나 주문하고   막국수는 금방 나왔고 그냥 봐도 양이 많아 보였다.위생 장갑 끼고 비빈다음에 가족들에게 왕창 나눠주었다.나눠주고 남은 막국수 조금 먹어봤는데 매콤하니 맛있었다.뒤이어 나온 족발 불족이랑 일반 족발 반반 나오는 족발로 주문했는데 불족 매콤해서 느끼한 명절 음식이 싹 내려가는 느낌이었다.족발은 야들야들하고 불족은 매콤하고 일반 족발은 막국수랑 조합이 미쳤고 불족은 매콤해서 콩나물 국이랑 조합이 좋았다.  족발을 보..

강남 카페드리옹 코엑스점

일이 있어 코엑스에 왔다가 카페드리옹에 방문했다. 밀푀유랑 흑임자 크림이 올라간 커피가 유명한데, 점심을 거하게 먹어서 속을 내려야 했던지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하지만 케이크는 포기할 수 없어서 바닐라 밀푀유를 하나 주문했다. 영롱한 저 모습을 보니까 안 살 수 없었다.  주문하고 10분정도 후에 음료와 케이크를 받을 수 있었다.  커피와 케이크 같이 간 일행은 초코케이크를 주문했다.오전부터 돌아다녀서 그런지 당이 절실한 시점이기도 했고 말이다. 커피는 적당히 구수하니 맛있었고 케이크는 달달하고 파이지는 바삭바삭했다. 밀푀유 케이크는 먹을때 지저분하게 먹게 되어서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파이지가 세로로 되어있어서 먹을때 지저분하게 먹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케이크가 달달하니 커피와 조합도..

8월에 먹은 것들

아산 - 정통중화요리 우성 아산에 출장 갔다가 가게 된 중국집 중화요리 우성짜장면 소스가 되게 걸쭉하고 재료가 듬뿍 들어있다. 칠리새우랑 탕수육도 바삭바삭 양념도 잘 배어있고 맛있다.주변 사람들이 먹는 것을 보니 여기 짬뽕이 정말 대박이었는데 짬뽕이 산더미 같은 해물과 함께 나오더라.먹다가 질릴 것 같은 양에 저렴한 가격의 맛과 가격을 모두 잡은 음식점이다.저녁에는 주점처럼 운영하는 것 같은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녁에도 와보고 싶다.    서초 양재시민의숲 - 국보성 지하에 있는 중국집 지하로 들어가기 전 까지는 꽤 큰 중국집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들어가니 넓은 매장이 반겨주었다. 냉짬뽕이 있어서 주문했고 처음 봤을 때는 물냉면에 다진 양념 올려준 것인 줄 알았다. 짬뽕같이 않은 깔끔하고 칼칼한 국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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