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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중국 고대 청동기 신에서 인간으로

국립 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들어갔다가, 상하이 박물관과 협력해서 청동기를 전시하는 것을 보고 가야지 가야지 벼르고 있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박물관 들어와서 짐 맡기고 전시실로 총총 늘 그렇듯 입구에서 리플릿을 챙겨서 들어갔다. 휘장으로 예쁘게 감싸져있는 전시실 입구 사진은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는 선에서 가능하다. 설명이랑 청동기를 보면서 고대 사람들의 손재주에 감탄을 하면서 보았다. 그리고 중간중간 태블릿이 있어서 태블릿을 통해서 증강현실로 청동기의 사용 예를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설명을 읽고 청동기를 보고 그걸 증강현실로 간접 체험을 하고, 알찬 경험이다. 청동기의 제작과정을 보기도하고,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수업시간에 책으로 봤던 것 같은데 재현해놓은 모형을 보니 신기하기만 하다. 청동기를 ..

종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한국미술명작

예매 항상 실패하다가 우연히 취소표 예매 팁을 보고 취소표 건져서 다녀온 국립 현대미술관 그림은 그냥 이쁜 거 보는 재미로 다니는 데, 좋은 건 보고 싶은 마음에 다녀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때가 처음 간 것이었는데 되게 크고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주기적으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삼청동이라 걸으면서 볼 것 도 많고 근처 박물관이랑 묶어서 가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 말이다. 티켓 교환하고 바로 전시관으로 입장했다. 들어가기 전에 기분 카드랑 활동지 같은게 있어서 챙겨서 들어갔다. 우선 그냥 보고 설명을 읽고 보고 멀리 보고 가까이서 보고 그냥 눈에 보이는 그대로 보았다. 깊이있는 감상을 하려면 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늘 그렇듯 지식이 없는 나는 그냥 좋은 거 실제로 보는 것 그리고 그걸 보는..

파주 카페 아늑

헤이리에 있는 국립 민속박물관 파주관을 갔다, 저녁을 먹고 후식을 먹으러 어디로 갈지를 찾아보다 간 카페 아늑. 아늑이라는 이름처럼 아늑하게 생긴 건물이 반겨주었다. 주차 공간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었고 연휴 저녁시간이라 근처 공장 쪽에 차를 대고 들어갔었다. 이름처럼 실내 인테리어가 정말 아늑했다. 조금만 덜 피곤했더라면 세월아 네월아 했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인테리어가 아무리 이쁘고 분위기가 좋더라도 화장실이 불편하면 다음에 또 가기가 고민되는데 화장실이 깨끗한 편이라 만족스러웠다. 커피만 마실까 하다가 그래도 왔는데 디저트 하나쯤은 먹어야 할 것 같아 브라우니도 같이 주문했다. 처음에는 소파 자리는 없어서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조금 기다리니 소파 자리에서 ..

일산 하꼬

전에 버스타러 가는 길에 꼬치와 하이볼을 파는 데가 있어서 갈까말까 하다가 안 갔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다녀왔다. 오픈시간은 4시인데 오픈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는데 마침 열려있길래 물어보고 들어갔다. 자리는 혼자와서도 먹을 수 있게 바 자리도 있었고 테이블도 있었다. 테이블은 안쪽에도 있는 듯 했다. 하이볼과 꼬치 7종 주문했다. 하이볼 3+1을 적용받으려면 한번에 다 시켜야 하는건가 했는데, 따로 따로 시켜도 적용해주는 부분은 좋았다. 산토리 하이볼 2잔 짐빔 하이볼 2잔 먹어서 3+1 적용 받았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양배추 양념이 달달하다. 주문한 산토리 하이볼이 먼저 나왔다. 하이볼은 오리지널과 토닉 두 종류 선택가능하다. 토닉은 토닉워터 오리지널은 탄산수로 해주는데 ..

종로 창덕궁 & 후원

일요일의 어느 날, 후원 예약을 시도했는데 토요일 티켓을 건졌다. 티켓을 건졌으니 자연스럽게 창덕궁을 가게 되었다. 보통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니 주말에는 잘 안나가는 편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좋았다. 생각보다 타이트하게 도착해서 궁은 나중에 구경하기로 하고 거이 바로 후원으로 향했다. 궁 관람권은 예약하는 걸 잊어서 현장에서 구매했다. 창덕궁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돈화문 여기를 들어서면 창덕궁이 시작된다. 그냥 막 찍어도 그림이 되는 곳이었다. 많이 춥고 흐렸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다. 나중에 단풍이 만개하면 그때는 또 어떤 모습일지 단풍 구경하러 오고 싶어졌다. 후원으로 가기 위해서 꼭 지나가야하는 진선문 후원은 창덕궁에 속해있는 정원이라 궁을 지나서 가야 한다. 창덕궁에 있는 기념품샵 겸 매점 커피..

종로 카페 기억

창덕궁 갔다가 종묘에 스탬프 찍으러 가려는데, 너무 춥고 배고파서 잠시 카페에서 몸을 데우고 가려고 찾아간 카페 기억. 들어갈 때는 정말 춥고 배고프고 아무 생각 없이 빨리 몸을 데우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한옥 카페여서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 정말 아늑하게 꾸며져 있어서 놀랐다. 카운터는 조금 떨어져 있었다. 얼어죽어도 차가운 음료만 먹었는데 정말이지 너무 추워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베이글을 먹었다. 물론 크림치즈 추가는 국룰. 이따 수플레 팬 케이크를 먹으러 갈 예정이라 참을까 하다가 너무 배고파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먹었다. 방석이 있는 곳에 앉고 싶었지만 충전을 해야 해서 구석에 콘센트가 있는 자리에 앉았다. 자리마다 다른 소품들로 장식이 되어..

종로 펠트커피 광화문점

광화문 근처의 카페를 찾다가 발견해서 갔었다. 디타워는 몇 번 갔는데 지하를 가본 것은 처음이었다. 지하로 내려가니 넓직한 공간에 카페가 있었다. 메뉴는 그렇게 많지 않다. 인터넷에서 바닐라 라떼가 맛있다는 후기를 봐서 고민하지 않고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다. 옆에서는 원두도 팔고 있었는데, 집에서 커피 먹을때에도 인스턴트 아메리카노를 먹는지라 구경만 하고 따로 사거나 하지는 않았다. 가게 안쪽에는 테이블이 많지 않았지만 어차피 밖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구조라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인테리어는 검정색으로 깔끔하게 되어있다. 주문한 아이스 바닐라 라떼가 나왔다! 신 맛이 나는 커피만 아니면 잘 먹는 편인 나로써 크게 신 맛이 느껴지지 않아 잘 마셨다. 그리고 서울 중심가인 것 치고는 가격도 ..

종로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종각역 근처에 도시 유적전시관이라고 있어서 궁금해서 방문 예약하고 다녀왔다. 근처에 와서 깨달은 것은 공평동 곰장어 먹으러 온 적이 있고 건물 지하에서 샤브샤브도 먹었었는데 정작 그때는 이런 게 있는지 관심이 없었었는데, 이렇게 따로 또 찾아서 오게 되다니 뭔가 신기한 기분이었다. 도시유적관 앞에 있더 DID 서울 역사박물관이 이렇게 서울 곳곳에 퍼져있는 줄 몰랐는데 이걸 보고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늘 그렇듯이 입구에서 리플릿 챙겨서 인증 사진 찍기. 도시 유적관에 마침 화신 백화점이라고 지금은 없는 백화점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어서 온 김에 이것도 같이 봤다. 도시 유적 전시관이라고해서 공간이 작거나 뭔가 소소하게 있는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완전 별세상이었다. 유적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 ..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하루하루 탈출한다

이름이 뭔가 마음에 들어서 예약해서 보고 온 서울 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의 하루하루 탈출한다. 서울 시립미술관을 오랜만에 가보고 싶기도 했고 마침 전시도 하고 있어서 보고 오려고 예약해서 방문했다. 정말 정말 어릴 때 와보고 처음 와보는 것 같은 서울 시립미술관 4시에 예약을 했는데 약간 늦어서 걱정했는데 무언가 검사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아마 방문객이 많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리플릿부터 줍줍 리플렛 안 챙겼으면 정말 어떻게 봐야 할지 1도 감이 안잡혔을 것 같다. 물론 있다고 해서 엄청 제대로 본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다. 어떤 순서로 봐야할지 몰라서 그냥 발길 닿는 대로 보았다. 작품 근처에 번호가 있어서 발길 닿은 작품의 번호보고 리플릿에서 설명 찾아서 보고 구경하다 멈춰서 ..

파주 운정 OR COFFEE

한적한 주말 카페 가서 책이나 읽자 싶어서 평소 가보고 싶었던 카페에 방문했다. 가는 길에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맛있게 먹었던 카페 앞을 지나게 되어서 잠시 고민했지만 원래 목적했던 카페를 가기 위해 큰 마음을 먹고 지나쳤다. 가게는 단독 건물이고 새하얀데 가게 이름만 깔끔하게 적혀있다.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지만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식물도 있고 밝은 느낌이라 좋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시키기에는 아쉬워서 마들렌도 하나 시켰다. 커피는 산미가 있는 것과 없는 것 중 선택할 수 있다. 산미 있는 커피를 싫어하는 나는 당연히 산미 없는 커피를 시켰다. 예쁜 접시에 마들렌을 담아주신다.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고 주말에 책 읽고 싶은데 집에서는 책이 안 읽히는 것 같고 어디 멀리가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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