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460

중구 시청 카페 시트로네

원래 가고자 했던 카페가 있었는데 평일 4시쯤 방문한 것인데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급하게 다른 델 알아보고 나와서 갔던 카페 날도 춥고 해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어야 했고, 뭔가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디저트를 파는 곳이었으면 했다. 겉으로 보이는 외관은 뭔가 옛날 양식집 느낌 나만 그렇게 느꼈던 걸 수도...? 디저트 보고 눈이 살짝 돌았었다. 비건 디저트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오늘 목적으로 한 것은 다른 것이었어서 참았다. 크림 브륄레!! 오늘 나의 목적은 크림 브륄레였다. 오늘 기분은 왠지 달달한 것을 먹어주는 것이었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시켰다. 같이 먹을 음료는 커피가 먹고 싶었지만 오늘 커피를 이미 두 잔 마신 상황이라 고민 고민하다가 히비스커스가 들어간 차를 마셨다. 얼어 죽어도 아이..

종로 광화문 스푼

그릭요거트가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발견해서 갔던 스푼 한 번 가고 반해서 종종 방문하고 있다. 지하에 위치하고 있고, 건물 지하로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들어가면 보이는 쇼케이스에 과일과 그릭요거트가 들어있다. 과일은 매일 변경된다. 주문은 옆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한다. 먹고갈 수 있는 테이블이 하나 있다. 그릭요거트를 주문하면 과일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날은 무화과와 천도와 그냥 복숭아를 선택했다. 그래놀라와 시럽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날은 선택하지 않았다. 다른 날 그래놀라는 넣어서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그릭요거트는 꾸덕하고 새콤하지 않다. 정말 꾸덕꾸덕하고 우유맛이 강한 요거트를 먹고 싶을 때 가서 먹으면 좋은 곳이다. 앞으로도 자주 갈 것 같다.

속초 완벽한날들

시간이 남아서 돌아다니다 발견한 서점 완벽한날들이라는 이름과 서점인 것이 마음에 들어서 잠시 들어가 구경했다. 입구 한쪽에는 서점에서 파는 굿즈가 있었다. 책의 종류가 엄청 다양하지는 않지만 일반 서점에서 보기 쉽지 않은 책들도 있고 서점 주인의 취향이 뭍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카페를 같이 하고 있어서 테이블도 있고 생각보다 알찬 공간이었다. 위 층에는 게스트 하우스도 있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는 것 같았다. 만약 운영을 하고 있다면 한번 쯤 묵어보고 싶은 공간이었다.

종로 서울공예박물관

서울 공예박물관은 총 두 번에 걸쳐서 다녀왔다. 관람 시간이 정해져 있기도 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도 크고 볼 것도 많아 한 번 보고 또 가서 못 봤던 나머지를 보고 왔었다. 경복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길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도 쉬웠다. 미리 도착해도 입장 시간이 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어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고 물론 일찍 도착해도 문제 없다! 공예박물관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고 공예박물관 안에서 대기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말이다. 관람 예약을 한 시간이 다 되어서 관람을 시작했다. 목표로 했던 관람은 기획 전시였는데 돌아다니면서 보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고 아름다운 공예 작품을 보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무엇보다 나의 최애..

종로 파리크라상 광화문점

퇴근하고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경하다 문득 배가 고파 파리크라상에 방문했다. 처음에는 브런치를 먹으려고 갔는데 자리를 잡기 위해서 돌아다니다 보니 파스타도 그렇고 빵도 그렇고 다 맛있어 보여서 정말 고르기 힘들었는데 결국에는 처음에 먹고 싶었던 브런치로 결정하였다. 브런치 메뉴는 다양하게 있는데 내가 고른 브런치는 스크램블 에그 브런치였다. 메뉴판에 있는 이미지만 봤을 때는 양이 그렇게 안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감자튀김이랑, 스크램블에그, 빵, 소시지 두 개, 그리고 샐러드와 베이컨 한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빵에는 별도로 구입한 크림치즈를 야무지게 발라서 먹었다. 처음에는 양이 별로 안 많은 것 같았는데 먹다 보니 양이 생각보다 많은 느낌이었다. 소시지도 맛있고 계란도..

종로 광화문 미진

점심시간에 찾아온 광화문 미진 이른 시간이어도 근처 직장이 있어서 그런지 1층은 자리가 어느 정도 차 있었다. 2층으로 안내 받았고 2층은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였다. 메뉴판은 말 하면 가져다주시는 것 같고,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였다. 온메밀과 냉메밀 그리고 맛보기 보쌈을 주문하였는데, 이것이 잘못의 시작이었다. 2층은 1층에서 만들어준 음식을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받아서 고객에게 서빙해준다. 그래서 올라오는 소리만 들리면 자꾸 쳐다보곤 했다. 기본찬 구성은 간단하고, 옆에는 냉메밀에 넣어먹을 파와 김 그리고 와사비 간 무 등이 준비되어있다. 내가 주문한 온메밀의 비주얼 처음 보았을 때 이렇게 거대한 그릇에 나올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해서 당황했다. 보통 식당에서 시키면 양이 많지 않은 곳도 ..

백인제 가옥의 가을

저번에 갔다 오고 너무 좋았었던 기억이 있어서 11월이 되어서 또 다녀왔다. 저번에 왔을때는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완벽하게 단풍이 든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곳곳에 물들어 있는 모습을 보니 아름답기만 하다. 방에 들어가 앉아 밖을 보고 있으니 평화롭기 그지없다. 이렇게 저렇게 한가롭게 돌아다니면서 앉아있기도하고 사진을 찍기도하고 얼마 누리지 못할 가을의 풍경을 담아 보았다. 다음에는 눈이 내린 풍경을 담으러 오고 싶다.

종로 비담

회사 동료 추천을 받아 백인제 가옥을 보고 다녀왔던 한옥 카페 비담 평일 늦은 오후였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아메리카노랑 캐러멜 스콘을 주문했다. 주문해서 나오기까지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스콘을 잘라서 먹을 수 있게 칼과 포크가 함께 나온다. 커피는 맛을 잘 모르지만, 시지 않아서 좋았고 스콘은 맛있었다. 커피도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좋았다. 요즘 분위기 좋은 카페들 가면 커피 양이 적은 경우들도 있는데, 그러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다. 스콘이랑 커피를 먹으면서 가만히 있다가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내부를 한 장 찍었다. 미닫이 문을 열고 갈 수 있는 공간도 있는 것 같은데, 날이 따뜻할 때 밖에서 먹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운치 있을 것 같다.

파주 카페 뮬

병원에 갔다가 대기자가 많아 근처 카페를 가야겠다 싶어 검색 후 방문했던 카페 카페 찾아보다가 곰돌이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귀여운 비주얼에 반해서 안 갈 수가 없었다. 상가 뒤쪽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 뮬 내부 인테리어는 이렇게 되어있다. 콘센트도 많아서 카페에서 간단하게 일을 할 때 괜찮을 것 같다. 그냥 아메리카노도 있었지만 궁금했던 곰돌이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다음에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가져다주셨다. 그냥 아메리카노보다 300원 정도 비쌌는데 솔직히 그정도 낼 만 하다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300원을 더 주고 귀여운 곰돌이 얼음 (커피 얼음)을 득하고 기분도 좋아졌으니 나에겐 이득이다. 곰돌이가 녹는데 오래 걸려 먹다 나갈 수 있으니 일회용 잔에 담아줄지를 물어봐주셔서 일회용 잔에 담아달라고 ..

국립 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봄을 기다리는 나목

늦가을 국립 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 새로운 전시가 시작해서 보러 갔다 왔다. 갈 마음은 있었고 오늘 갈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시작일에 가게 되었다. 덕수궁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니 많이 떨어져있는 낙엽이 반겨주었다. 가을 단풍 놀이 제대로 하지도 못한 것 같은데 이렇게 단풍이 잔뜩 떨어져 있는 것을 보니 헛헛한 기분이 들었다. 아직 상상의 정원 전시가 진행중이라 곳곳에 전시물이 있었다. 언제봐도 멋있고 예쁜 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의 건물 사전예약으로 구매한 티켓을 바꾸고 조금 기다리니 입장 시켜주었다. 덕수궁관 전체를 사용하는 전시는 1층에서 2층으로 1관에서 4관으로 이어지게 되어있다. 한 사람의 삶을 조망하는 전시라 그런가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하는 그림도 그림이지만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듯한 느낌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