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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 3

중구 을지루이스

중구에 영국식 스콘을 판다고 해, 언젠가는 꼭 가봐야지 마음만 먹고 있던 을지루이스를 갔다. 지나가는 길에 작은 텔레비전으로 만든 간판이 있는데, 생각 없이 걷다보면 그냥 지나치기 쉽게 생겼다. 한글로 적어내린 을지루이스라는 글자가 정감 있다. 을지루이스가 있는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따로 없어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오는 길에 강아지를 조심하라는 안내가 붙어있다. 강아지가 자유롭게 공간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강아지를 무서워 하는 사람이라면 사전에 준비를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이 들어왔고, 내부에는 손님이 있어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자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 한 자리가 비어있어 앉을 수 있었다. 여러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는 창가..

구로 달콤한일상

스콘 사 먹으러 종종 갔었는데, 요즘 양 조절해보겠다고 자제했다가 오랜만에 방문한 달콤한 일상. 그동안에는 스콘만 하나씩 샀었는데 오늘은 음료도 먹고 싶어서 메뉴판도 구경했는데,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있고 디카페인 음료가 아닌 것들도 추가금을 내면 디카페인으로 변경 가능한 점이 좋았다. 스콘은 계산대 앞에 진열되어있는데 오리지널 스콘만 먹었었는데 오늘은 오리지널 스콘이 없어서 고민하다 초코칩 스콘으로 골랐다. 스콘은 하나에 2,500원인데 엄청 뻑뻑하지도 않고 맛있다. 개인적으로 스콘 맛 없는 곳에 가면 니맛도 내 맛도 아닌 맛이 나는데, 여기 스콘은 그렇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초코 스콘과 함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가게에 테이블도 마련되어있어서 아침에 좀 여유 있으면 간단하게 먹고 가기 좋게..

종로 달곰

광화문 근처에서 제일 좋아하는 그릭요거트 가게인 스푼의 그릭요거트를 사고 지하에 음식점이 많으니 돌아보다 우연히 발견한 가게 약간 안쪽에 있는데 맛있는 냄새에 나도 모르게 그쪽으로 갔다. 점심시간 때라 이미 나간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중인지 아직 비어있는 곳들이 곳곳에 보였다. 하나 있는 곰들렌을 보고 너무 귀여워서 안 살 수 없었다. 곰들렌을 소중히 들고 스콘을 뭘 살지 고민 고민하다 가장 기본적인 고메 버터 스콘을 구매했다. 다시 봐도 귀여운 곰 들렌 곰들렌도 귀엽고 스콘도 맛있었다. 일하면서 스트레스받는 오후 시간에 달콤한 간식으로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다이어트라고 식단은 조절하려고 노력하지만 역시 디저트를 포기하는 것은 안될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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