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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456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이건희컬렉선 특별전 :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이건희 컬렉션을 보러 국립 현대미술관 과천에 갔다. 언젠가 한 번은 가봐야지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뚜벅이가 현대미술관 과천을 가는 방법은 셔틀을 타거나, 코끼리 열차를 타거나 아니면 리프트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는데, 나는 그중에 리프트를 타는 것을 선택했다. 리프트 2회권을 끊으면 미술관 왕복이 가능하다. 햇살 좋은 날 리프트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에 이용권을 들고 한 장 찍어보았다. 저 영수증 같은 이용권을 잃어버리면 다시 하나 사야 하니 꼭 잘 챙겨야 한다. 리프트를 타고 현대미술관에 가는 길. 호수를 건너가기 때문에 풍경이 상당히 아름답다. 단풍도 너무 예쁘게 물들어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었다. 올라갈 때의 풍경만 보고 내려올 때는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기..

성동 논픽션 성수 홈 프래그런스 구매후기

논픽션에서 홈 프래그런스 라인을 새로 런칭하면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고 해서 예약했었는데, 애도기간으로 취소되면서 근처에 있는 성수 스토어에 방문하게 되었다. 논픽션 성수는 서울숲 근처에 있다. 1층에 슈퍼말차매장이 있어, 들르려 했었는데 잊은 건 안 비밀. 건물 3층 논픽션 매장 입구엔 사진이 걸려있는데 뭔가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었다. 공간은 햇살도 잘 들어오고 예쁘게 꾸며져 있다. 세면대도 있고 곳곳에 진열되어있는 제품들은 하나의 소품 같았다. 궁금했던 홈 프래그런스 제품들 새로운 향이라 해서 어떤 향인지 궁금했는데, 세 가지 향 다 각각의 특징이 있고 좋았다. 다 맡아보고 피스 토크가 제일 마음에 들어 룸 스프레이 하나를 구매했다. 지금 제품을 구매하면 미니 왁스 태블릿을 하나 주는데, 스토어 예약..

강남 에스투에이 환기의 노래 그림이 되다

이건희 회장 기증전에서 본 작가 김환기 멀지 않은 곳에서 전시를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다녀왔다. 기증전에서 본 작품 외에 작품의 변화가 있는 시대를 기준으로 전시가 구성되어있어, 김환기라는 작가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게 된 계기였다. 동경-서울 구역에서는 우리의 전통적인 상징물이 나오고 그리고 유화를 두께감 있게 보여줘 입체감이 느껴지는 것이 신기했다. 파리-서울 구역에서는 한국적인 상징물이 계속 등장한다. 항아리, 산, 달, 학 한국 하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상징물들이 나타난다. 영원의 노래라는 작품은 꽤나 큼지막한 캔버스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뭔가 여백이 많으면서도 꽉 차있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 색도 뭔가 혼이 색을 가지면 이런 색을 가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

종로 경복궁 야간개장

지난 5월에도 야간개장을 다녀오긴 했는데, 계절이 바뀌었으니 또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싶어 다시 다녀왔다. 지난번에는 해가 지기 전에 방문해서 야간개장의 참 맛을 잘 못 느낀 것 같아, 이번에는 해가 지고 난 뒤에 방문했다. 조명이 예쁘게 들어온 입구를 보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단청은 정말 밝을 때 봐도, 어두울 때 봐도 아름다운 것 같다.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이 많기도 하고 눈으로 보는 것이 사진으로 담는 것보다 더 아름다워서 되도록이면 눈에 많이 담으려 했다. 저번에는 일찍 와서 이렇게 비추는 경회루를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볼 수 있었다. 정말 아름다웠다. 저번에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프로그램을 통해 경회루에 대한 설명을 들은 지 얼마 안 되어서 같이 간 사람에게..

강남 %아라비카

점심 먹고 시간이 남아 어디를 갈까 하다 퍼센트 아라비카를 방문했다. 줄이 많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점심시간 때라 그런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한편에 마련되어있는 굿즈 존 심플하게 로고만 박혀있는 모습이 깔끔하고 예뻤다. 매장이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되게 넓어 보이고 좋았는데, 햇빛이 잘 비치다 보니 조금 더웠다. 커피만 파는 줄 알았는데 빵도 있다는 걸 여기서 알았다. 카페의 시그니처인 교토 라테 아이스로 주문하고 원두는 퍼센트 아라비카 블렌드로 선택했다. 주문하고 십여분 정도 기다리니 음료가 나왔다. 달달하다해서 많이 단가 했는데, 살짝 달고 고소한 커피였다. 첫 번째 매장이라 궁금했는데, 기회가 되어서 방문한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는 고소하니 좋은데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라 정말 기분이 좋지 않을 ..

애플워치 8 구매후기

애플워치 산다 산다 말만 하다, 이번에 8 출시일에 맞춰서 주문하고 찾으러 명동 애플스토어에 방문했다. 사고 싶었던 끈 색상이 재고가 없어서 바로 픽업 가능한 색으로 골라 주문했다. 픽업하러 가니 코드를 스캔하고 픽업 데스크에서 기다릴 수 있다. 기다리고 있으면 이렇게 물건을 가져다주신다. 그리고 세팅도 하고 갈 것인지 물어봐서 하고 간다고 하고, 솔로 루프 사이즈 확인 가능한 지 물어보니 시계 코너로 안내해주셨다. 궁금했던 솔로 루프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사이즈 확인을 해주시고 샘플을 착용할 수 있게 해 주셨는데, 실리콘 솔로 루프는 한 사이즈 크게 착용해도 될 것 같고, 브레이드는 추천해주신 사이즈로 하면 될 것 같았다. 다음에 스토어에서 주문하리라 마음먹고 세팅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받..

강남 쥬흐네몽드

회사 근처 카페 찾아보다가 발견한 쥬흐네몽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라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도 할 겸 다녀왔다. 빌딩 숲을 조금 벗어났을 뿐인데 한적한 동네가 나오는 것도 놀랍고, 그곳에 이런 곳이 있어 또 놀랐다. 오픈 시간을 착각해서 왔다 다시 시간 맞춰 방문했다. 안에 들어오니 작은 공간에 베이커리 굽는 냄새가 가득했다. 오픈 시간에 방문한 거라 아직 빵이 다 나오지 않은 상태였고,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레몬 마들렌, 바닐라 마들렌, 카라멜 버터샌드, 초코 버터샌드를 주문했다. 내부에 먹고 갈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 있고, 예쁘게 꽃이 담겨있다. 자리에 앉아있으니 주문한 디저트를 가져다주었는데 접시도 예뻤다. 마들렌은 포슬포슬하니 맛있었는데 바닐라보다는 레몬 마들렌이 더 취향에 맞았다. 그리고 카..

종로 비스트로 친친

생일 기념으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비스트로 친친을 예약하고 방문했다. 예약시간 거이 임박해서 도착해 구경을 할 새도 없이 급하게 들어갔다. 공간은 엄청 작지는 않았고, 테이블 간 간격이 어느 정도 있는 점이 좋았다. 메뉴판을 보고 고민하다가 런치 스테이크 세트 하나와 전복 리조또를 주문했다. 런치 스테이크 세트에 포함된 파스타는 토마토, 스테이크는 안심을 선택했다. 식전 빵이 먼저 나왔는데, 빵 두 조각과 작게 잘라져 나오는 버터가 귀여웠다. 버터는 맛이 조금 특이했다. 뒤이어 나온 샐러드 샐러드 양 옆에 조그만 핑거푸드 같은 게 있는데 맛있었다. 먹기 좋게 토마토나 포도 등이 잘려 있어서 좋았고, 샐러드도 적당히 상큼해 입맛을 돋아주었다. 수프가 나왔는데, 진하고 맛있었다. 스테이크 세트에 포함된 파..

종로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 중 경회루에서 공연을 보는 것이 있어서 예매를 했다. 공연도 보는 김에 문화해설사와 경회루 안을 구경하는 것도 있어서 더 보고 싶었다. 평일에는 한산할 거라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궁중문화축전기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았다. 경복궁 입장권 교환을 하고 서둘러 사전예약 장소로 갔다. 사전 예약자 대기장소에서 인원 확인을 한 뒤 입장을 하는데, 입장할 때 인원수에 맞춰서 기념품을 나눠준다. 경회루 안으로 가는 길 항상 밖에서만 보았는데 이렇게 안으로 들어가니 뭔가 새로운 곳으로 가는 기분이었다. 기둥과 천장에 그려진 무늬 기둥은 원통형과 사각형 기둥 두 종류로 구분되어있다. 천장의 무늬가 아름답다. 지금 경회루는 임진왜란 때 훼손되고 고종시대에 새로 지어진 거라 한다. 예전엔 기둥에 조각도..

강남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온베이글

베이글이 먹고 싶어 고민하다 현대백화점 온베이글을 방문했다. 다양한 베이글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있어서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지 한참 고민했다. 한동안 고민하다, 가장 기본적인 플레인 베이글 먼저 먹어보자 싶어 플레인 베이글을 주문했다. 다양한 크림치즈도 있어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대파 크림치즈가 궁금했는데, 자리에 저번에 안 먹은 크림치즈가 있어서 따로 사진 않았다. 계산대 앞에 스티커가 있어 원하는 스티커를 고를 수 있다. 이런 것이 있으면 또 챙겨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인 만큼 야무지게 챙겼다. 베이글은 쫄깃 담백하고 밀가루 맛이 많이 느껴졌다. 담백하고 양도 꽤 되어서 한 끼 먹기엔 충분하다 느꼈다. 반 정도 먹고 반은 다음날 먹었는데, 다음날 먹어도 그렇게 딱딱하지 않고 먹기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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