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다반사 429

대전 유성 겐츠베이커리 신세계백화점 대전점

대전에 왔으니 성심당을 가야 하는데 성심당은 이따 대전역에서 갈 예정이라 먼저 겐츠 베이커리에 들렀다. 빵집을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빵냄새와 함께 정말 다양한 빵들이 있어서 눈이 절로 돌아갔다. 다 먹지도 못할거면서 다 사고 싶고, 이따 또 먹고 싶고 이 빵도 좋아하고 저 빵도 좋아하는 빵인데 여기 다 있다면서 혼자 신나 이리 저리 돌아다녔다. 이 걸 집을까 저걸 집을까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다 다음날 아침으로 먹기 위해 소금빵을 하나 골랐다. 다른 빵도 더 사고 싶었는데, 가지고 가도 먹을 사람이 없이 나 혼자 다 먹어야 하니까 최대한 자제를 하게 되는 점이 아쉬웠다. 냉장고에는 조각 파운드 케이크와 냉장 보관해야 하는 디저트들이 있었다. 파운드케이크도 정말 사고 싶었는데 꾹 눌러 참고 선물용으로 쿠키 몇..

대전 유성 리틀버틀러

신세계 백화점 구경하고, 쇼핑하고 생각해보니 카페를 가지 않은 것이 생각나 지하로 내려갔다 들어온 리틀버틀러 뭔가 간판이 익숙하다 싶었더니 전에 안국역에서 노티드 도넛 사고 근처 돌아다니다가 본 카페였다.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사람들이 먹고 있는 크림 커피가 맛있어 보이길래 버틀러 슈페너를 선택하고 배부르지만 디저트도 먹고 싶어서 리틀 핑거도 하나 주문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진동벨이 울려 가지고 왔다.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예쁘게 담겨 나왔다. 버틀러 슈페너는 크림이 달달한 라떼였다. 라떼는 배불러서 잘 먹지 않는데 이건 크림이 맛있고 양이 많지 않아서 먹기 좋았다. 그리고 리틀 핑거는 맛있는 크림이 다했다. 크림이 맛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온 거라 사실 ..

대전 서구 스웨이

대전에 가서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다 찾은 스웨이 생면 파스타를 판매한다고 해서 매우 기대가 되었다. 자리가 협소하다해서 캐치테이블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약간 일찍 도착해서 기다렸는데 11시 55분부터 열어주어서 미리 들어갈 수 있었다. 테이블과 바좌석이 있었고 자리마다 꽃병에 예쁜 꽃이 꽂혀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 자리에 앉고 싶어서 요청사항에 메모를 남겨두었는데 테이블 좌석으로 배정받아서 좋았다. 그리고 자리마다 예약자 이름이 적혀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부분 바로 마스크 걸이다. 코로나 시국이라 마스크가 필수인데 마스크를 걸어 놓을 수 있는 걸이를 따로 마련해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되게 사소하지만 배려받는 다른 느낌을 ..

구로 삼통치킨 구로디지털단지점

평소에는 잘 생각이 나지 않다가 가끔 미친 듯이 당기는 마늘치킨 마늘 치킨이 먹고 싶어 삼통치킨 구로디지털단지점에 방문했다. 여름이고 평일 저녁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꽤 많았다. 치킨은 뼈와 순살을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마늘반 후라이드 반 뼈 있는 치킨으로 시켰다. 그리고 무알콜 음료가 있어서 무알콜 모히또 하나와 생맥주 500미리 한 잔을 주문했다. 치킨에 맥주는 국룰인데 맥주를 먹지 못하는 것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음료 먹는 게 어디인가 싶어 그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기본적으로 샐러드와 팝콘이 나온다. 팝콘은 다 먹으면 카운터 쪽으로 가서 가지고 와서 먹으면 된다. 음료랑 맥주가 나왔다. 음료는 양이 꽤 많았다. 맛도 괜찮았다. 주문한 치킨 중 마늘치킨이 먼저 나왔다. 예전에 먹었던 그 비주얼..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 추성부도 관람기

국립중앙박물관에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전시에는 매달 교체되는 공간이 있다. 5월에는 인왕재색도가 그 자리를 빛냈지만 6월에는 다른 작품인 추성부도가 그 자리를 대신하기에 그 작품을 보기 위해 기증전 예매를 해서 또 방문하게 되었다. 5월에는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하나하나 다 보려고 했었다면 한 번 봐서 그럴까 6월에 오니 뭔가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 가짐으로 관람을 하게 되었다. 백자 달 항아리도 보고 모네의 수련도 보고 그 외 다른 아름다운 작품들을 보다 드디어 방문하게 된 추성부도 전시공간 전체적으로 여유로웠는데 이 곳에 유독 사람들이 많은 느낌이었다. 추성부도의 추성부는 가을바람의 소리를 표현한 시라는 뜻으로 추성부도는 송나라의 시인인 구양수가 쓴 시를 김홍도가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파주 커피로스터스 카페리

집에만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주말 벼르고 벼르다 겨우겨우 밖으로 나왔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동네에 생긴지는 좀 되었지만 가보지 않았던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커피 로스터리여서 그런가 원두도 판매하고 있다. 카운터 쪽에는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어서 다음에는 드립백이나 원두를 사러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는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하다 오늘의 커피가 있길래 오늘의 커피 아이스로 주문했다. 보통 산미가 없는 원두를 선호하긴 하는데 이렇게 오늘의 커피가 있는 곳이면 오늘의 커피는 어떤 것일까 궁금해 주문해보게 되는 것 같다. 테이블은 5개 정도 있었는데 대부분 3-4인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구성되어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든 것은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다는 것이다. 커피는 금방 나왔고..

파주 더 브레드 36.5 운정점

아침에 투표하고 난 다음에 빵이나 먹을까 싶어 근처에 빵집이 어디 있는지 보다 방문하게 되었다. 비피더스 유산균으로 발효했다는 점이 신기하다. 겉으로 봤을 때는 빵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들어가 보니 엄청 많은 빵이 나오고 있어서 놀랐다. 휘낭시에나 카스테라 머랭 쿠키 같은 디저트류의 빵도 있고 냉장고에는 냉장 보관해야하는 샌드위치와 케이크 마카롱 같은 간식들이 다양하게 있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구워지고 있는 맛있는 빵 냄새가 후각을 자극했다. 요즘 빠져있는 소금빵과 그 옆에 커피번 그리고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보리빵까지 고민하다가 소금빵 하나랑 보리빵 두 개를 샀는데 보리빵을 더 살걸하는 생각이 들었다. 든든하면서도 속이 부대끼는 느낌도 적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식사용으로 먹..

관악 데이즈라이크디스

점심시간에 산책하러 가는 김에 새로운 카페를 가보자 해서 찾아보다 발견한 카페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고 무엇보다 소금 페스츄리를 보니까 안 먹어볼 수 없었다. 빵순이를 자극하는 모양새에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튀어나갔다. 깔깔거리를 지나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했다. 시간 여유가 많으면 바깥에서 햇빛을 맞으면서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아쉬웠다. 에스프레소바라 에스프레소 메뉴만 있고 아메리카노와 라떼는 포장만 가능하다. 에스프레소가 궁금하긴 했는데, 커피를 많이 마신 상태라 빵만 포장하기로 했다. 이른 시간에 와서 그런지 빵이 다 있었다. 고민하다 소금 페스츄리와 무화과파이를 주문했다. 디저트류의 가격도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다. 포장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내부를 구경했는데 내부가..

종로 플롭(PLOP) 안국점

레이어드에서 빵 먹으려고 가는 길에 우연히 골목을 들어갔다가 만난 플롭 골목 구석에 이런 가게가 숨어 있는 것이 신기했고 검색해보니 티비에 나온 곳이라 해서 충동적으로 들어갔다. 가게 입구에 메뉴판이 있어 어떤 음식이 있고 가격은 얼마인지 미리 알 수 있는 점이 좋았다. 피자가 메인인것 같아서 피자를 먹기로 결정하고 들어갔다. 입구 근처에 스티커가 귀엽게 진열되어있다. 스티커는 원하는 만큼 가지고 갈 수 있어, 마지막에 계산하면서 주섬주섬 하나씩 챙겼다. 자리에 앉자 접시를 세팅해주는데 접시에 가게 이름이 귀엽게 적혀있다. 그리고 일회용 손소독제를 주는 것이 좋았다. 우리는 하프 피자를 스몰사이즈를 주문했고, 피자는 하와이안 피자와 포테이토 피자를 골랐다. 갈릭 딥핑소스와 피자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양..

종로 경복궁 야간개장

운 좋게 예매 성공한 경복궁 야간개장 관람일이라 오랜만에 경복궁에 왔다. 예전에는 자주 왔었는데 요즘은 경복궁에 통 올 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오니 뭔가 반가운 기분이었다. 표를 교환할 때는 예매한 사람만 줄서서 교환할 수 있다. 그리고 한복을 입으면 무료 입장 가능한데, 표 교환하는 곳에서 티켓을 받아서 입장을 해야 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한 사람들도 꽤 많았다. 이런걸 알았다면 미리 표를 교환하고 있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경복궁을 들어가기 위해 입구로 가는 길 사람들이 꽤 많았다. 입장에 오래 걸리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는데, 입장은 빠르게 이루어져 그렇게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경복궁 안을 들어서니 이런 시간에 궁을 오는 것이 처음이라 꽤나 설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목..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