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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434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국립중앙박물관에 온 김에 항상 꼭 봐야지 생각하다가 매번 나름의 이유로 방문하지 못하고 미루기만 했던 사유의 방에 갔다. 이미 몇 번 가려다 말아서 위치가 어디 있는지는 알고 있는 상황이라 금방 찾아갈 수 있었다. 사유의 방이라는 이름에 맞게 들어가는 곳도 여느 관람실과는 다른 느낌이다. 그리고 사유의 방은 입구와 출구가 명확하다. 입구 출구가 있지만 어디로 들어가도 상관없이 자유롭게 볼 수 있었던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두루 헤아리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라는 말이 가슴을 울린다. 들어가면 바로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사유의 방으로 가기까지 약간 이동해야 하는데 오히려 그렇게 이동하면서 생각을 비울 수 있어서 좋았다. 드디어 마주하게된 불상. 사유의 방 답게 넓은 공간에 두 개의 불상..

금천 문정곱창

오랜만에 곱창을 먹으러 찾아간 문정곱창 최근에 통 곱창을 먹을 일이 없다 간 것이라 그런지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다.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있는데, 우리는 모듬곱창 3인분에 소갈비살 1인분을 주문했다. 기본으로 차려주는 반찬과 소스 개인적으로 천엽은 좋아하지 않아서 먹지 않았다. 콩나물국은 칼칼한 편이고, 소스에 들어있는 고추는 청양고추인지 매웠다. 주문하고 오래 기다리지 않아 곱창이 나왔다. 보통은 초벌이 돼서 나오는 곳만 가본 것 같은데, 여기는 초벌 되지 않은 상태의 곱창이 나와서 신기했다. 원래는 이렇게 나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왠지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곱창은 이모님이 돌아다니면서 익은 정도를 봐주신다. 맛있게 구워진 곱창 역시나 맛있었다. 염통은 오래 익으면 질겨진다 ..

용산 느루

용리단길의 맛집 검색하다 발견한 느루 생면 파스타기도하고, 분위기도 예뻐서 방문했는데 주말이라 그런가 역시 대기를 해야 했다. 날이 더워서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늘이 있어서 버틸만했다. 몇 십분 기다렸을까 자리가 나서 들어갈 수 있었다. 자리에 앉으니 예쁜 식기를 세팅해주셨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 카넬로니와 살치살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엄 레어로 요청했다. 먼저 식전 빵이 나왔는데,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소스를 스마일 모양으로 뿌려준 것이 귀여웠다. 빵은 보들보들하니 맛있었다. 나중에 나도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소스를 스마일로 뿌려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카넬로니가 먼저 나왔는데 면 안에 고기가 들어있고 위에 소스가 듬뿍 올라가 있었다. 식용꽃이랑 레디쉬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것이 ..

강남 마이아트뮤지엄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얼리버드로 끊어두었던 호안 미로 전시를 보러 오랜만에 삼성역에 방문했다. 삼성은 집에 가기 너무 힘들어서 정말 큰 마음먹고 한 번씩 오게 되는데, 얼리버드로 끊어둔 표를 이번달까지 봐야 해서 방문했다. 이번이 세번 쨰 방문이라 그런가 슬슬 찾아가는 길이 익숙해져 간다. 티켓을 교환하고 티켓 인증샷을 찍고 어플에 오디오 가이드를 다운받고 이어폰을 끼고 입장했다. 미리 오디오 가이드를 다운 받았으면 조금 더 편했을 텐데 그렇지 않아 들어가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아 그리고 기프트샵 오른쪽으로 가면 짐 보관하는 데가 있어서 무거운 짐도 보관했다. 짐을 이고지고 들어가야 했는데 그렇지 않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다. 호안 미로는 지상과 천체를 구분하는 지평선이 없는 현실과 천상세계의 상징적 통합의 축소판..

파주 알단테

동네 근처에 파스타랑 스테이크 파는 곳을 찾아보다 발견한 알단테 여기를 갈까 다른데 찾아둔 곳을 갈까 고민하다 방문했다. 운정 다목적 체육관 근처여서 걸어오려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차를 가지고 왔다. 주차 공간은 협소하지만 근처 체육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예약시간에서 10분 늦으면 취소 처리가 된다고 하니 한 사람은 먼저 내려서 주문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조금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입구에 대기 시스템이 있다. 5시 30분경에 방문했는데, 이른 저녁을 먹고 있는 테이블이 있었다.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테이블 간 간격이 좁지 않은 것이 마음에 들었다. 여자화장실은 안에 있고 남자 화장실은 밖에 있는데, 화장실 앞도 예쁘게 꾸며져있었다. 손 씻고 와서 주문했는데, 뇨끼랑 부채살 ..

송파 심야식당추엌

심야식당추엌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보통 예약 아니면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우선 가보고 안되면 다른 데 가야지 싶었는데, 마침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메뉴는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맡김차림 2인으로 주문했다. 맡김 차림은 사미시와 함께 오늘의 요리가 나온다. 기본찬으로는 곤약과 메추리알 조림이 나온다. 달달하니 괜찮았다. 먼저 회가 나왔다. 회가 양이 꽤 많았고 종류도 다양했다. 어떤 생선인지 이름을 다 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맛있게 먹었다. 회를 먹고있으니 아보카도 네기마구로가 나왔는데, 생긴 것을 보면 흡사 케이크 같은 느낌이었다. 겉모양을 봤을 때는 특이하긴 하지만 호감 가는 모양새는 아니었는데, 한 입 먹어보니 맛있었다. 이건 김에 싸먹는 음식이고 김은 모자라면 더 준다. ..

구로 카페 CCD 구로디지털점

아침에 커피를 사러 어디를 갈까 하다가 CCD카페에 방문했다. 저번에 먹어보니 도넛이 맛있어서 도넛도 먹고 싶었는데, 당연한 것이지만 아침에는 도넛을 만들기 때문에 주문이 불가능하다. 메뉴는 다양하게 있는데 CCD라떼가 먹어보고 싶어 CCD라떼로 주문했다. 커피 머신에 자주 묻는 질문이 붙어있는데, CCD라떼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미리 읽어봤다. 설명을 읽지 않고 주문한 건데 작은 컵이라고 적혀있어서 얼마나 작은 것인지 궁금했다. 도넛 모형이 전시되어있는데 꼭 진짜 같아서 흥미로웠다. 도넛이 먹고 싶었는데 못 먹어서 아쉬웠고, 다음에는 점심때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문한 커피가 나왔는데, 정말 쪼고맸다. 스타벅스 더블샷 사이즈랑 같은 것 같았는데 요 쪼그만 컵에 시럽, 커피, 크림 그리고 위에 ..

파주 모들플라워 꽃다발 구매후기

엄마 생일맞이하여 케이크 가게 근처에 위치한 꽃가게를 보다 모들 플라워에서 꽃다발을 주문했다. 꽃은 노랑 보라 계열의 꽃을 섞어 달라고 했고 2-3만 원 선으로 제작해달라 요청했다. 꽃 수령하는 날 당인 꽃집에 도착했는데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받은 꽃다발도 정말 너무 예뻤다. 3만원으로 이렇게 예쁜 꽃다발을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연보라 계열과 노랑이라 그런가 너무 예쁘게 어우러져있어 만족스러웠다. 내 것은 아니지만 예쁜 꽃을 받아 줄 생각을 하니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자세히 보니 꽃도 다양하게 섞여있고, 보리인지 뭔가 곡식이 있는 것이 특이하면서 예뻤다. 가격 대비해서 만족도가 높아 다음번에도 케이크 수령하러 갈 일 있으면 이곳에서 꽃 주문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파주 보따리 도시락 구겔호프 구매후기

엄마 생일이라 케이크를 예약해야겠다 싶어 보따리에 주문을 했다. 저번에는 도시락 케이크에 똥손으로 어떤 식으로 디자인되었으면 좋겠는지 그려서 의뢰를 했는데, 집에서 케이크를 잘 안먹기도해서 이번에는 미니 구겔호프로 주문해봤다. 생일 몇일 전 주문 한 건데 다행히 픽업이 가능했다. 인스타 그램을 보다 왕관 모양이 귀여워서 왕관 모양 토퍼도 함께 주문했다. 5월에 방문하고 다시 방문한건데 테이블 배치가 변경되어있었다. 쇼케이스에 보니 내가 주문한 케이크가 보여서 말하고 수령했다. 색은 왕관 모양 토퍼에 어울리는 색으로 알아서 해달라고 했는데, 귀엽게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 도시락 케이크보다 쪼매나 보여서 좋았다. 집에서 케이크는 잘 안 먹는데, 이건 괜찮을 것 같았다. 부모님이 지인 집 놀러 갈 때 들고..

파주 파운커피

이른 저녁을 먹고 근처 카페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파운커피 왠지 맛있을 것 같아서 방문했다. 저녁 먹을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카페 내부에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다. 시간이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디저트는 많이 있지 않았다. 마들렌이 먹고 싶었는데 없어서 까눌레와 말차 소보로 휘낭시에를 주문했다. 커피는 원두가 두 종류 이었는데 B로 주문했다.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를 자리로 가져다주셨다. 예쁜 라떼 아트가 그려진 라떼를 보니 다음에는 뜨거운 라떼를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산미가 있는 커피를 싫어해서 산미있는 원두라고 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산미가 있지 않고 맛있었다. 그리고 까눌레는 바삭바삭 촉촉하니 만족스러웠고 말차 소보로 휘낭시에도 맛있었다. 녹차 디저트는 잘 안먹는 편인데 이건 맛있게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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