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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 23

11월-12월 일상모음집

테라로사커피 예술의전당점 반고흐전시와 카라바조 전시를 본 날 점심으로 먹은 샌드위치와 케이크예술의 전당 테라로사는 갈 때마다 항상 사람이 많았는데, 이날은 사람이 적어서 자리 잡고 먹을 수 있었다.한창 샌드위치 먹고 있는데, 사람들이 몰려오더라.다들 손에는 반고흐 기념품 봉지를 들고 말이다. 미리 샌드위치를 먹지 않았더라면 하루가 정말 고단할 뻔했다.테라로사에서 샌드위치는 처음 먹어봤는데, 소스도 빵도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기억.연차 내고 전시 보러 온 것도 좋은데, 첫 시작부터 좋아서 기분 좋았다.    KTX특실 체험기출장 갔다 올라오는 기차 예약을 못했었는데, 전쟁 같은 취켓팅으로 간신히 잡은 티켓처음에는 특실이라 이거 예약해도 되는 걸까 싶었는데, 이거 예약 안 하면 내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질..

순천 조각모음

순천만 천문대순천만습지에는 천문대가 있는데, 여기에서 저녁에 천문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순천만습지 관람객은 무료로 관람하지 않고 천문대 체험만 하면 유료로 볼 수 있는데 습지를 구경하면서 저녁에는 천문대에서 별을 보면 딱이다. 한 시간 정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고 여름이랑 겨울 시작 시간은 다르니 참고해서 예약하면 된다. 회차당 5인 이상이 되어야 운영하는데, 처음에 내가 예약한 시간은 사람들이 예약을 안해서 그 시간은 취소하고 앞 시간대로 다시 예약했는데 예약하고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냥 하늘에 반짝거리는 것은 별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별자리에 대한 설명도 듣고 실제로 별을 관찰하면서 꿈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습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순천에서의 잊지못할 추억 중 하나를 만들었다. ..

순천 김밥사랑과 콩나물국밥

순천만정원 보고 뭐 먹을지 고민하다 고른 김밥사랑과 콩나물국밥가격도 가격이지만 김밥과 국밥을 다 판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오게 되었다. 점심시간쯤에 왔더니 포장손님이 많아, 처음에는 자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 안쪽에 자리가 있는 것을 보고 자리 잡고 앉았다.우리는 참치김밥과, 콩나물국밥, 그리고 떡볶이 1인분을 주문했다.다양하게 나오는 기본 반찬 콩나물국밥을 주문해서 오징어젓갈과 새우젓도 나왔다. 금방 나온 떡볶이 이게 삼천 원이라니 정말 놀라운 가격이다. 쌀떡으로 만든 학교앞 분식집 떡볶이 맛이고, 떡뿐 아니라 어묵도 들어있어 먹는 재미가 있다. 몰랑거리는 떡을 하나 넣으니 쫄깃하게 씹히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다. 곧이어 나온 콩나물국밥간판에 왜 콩나물국밥이 들어가있는지 알겠는 맛이다. 계란도 주고, ..

자가비 로제떡볶이맛 구매 후기

서울역에 약속이 있어 왔다가 시간이 남아서 간 롯데마트여행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기념품으로 사갈 수 있는 간식거리가 많았다.전통 그림이 그려진 빼빼로나, 비쵸비 등 일반 마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포장의 과자들이 있어 신기하게 구경하다가 만난 자가비 로제떡볶이맛 한국에만 있다 하고 동네 마트에서는 본 적이 없어서 홀린 듯 집어 들었다.한국적인 포장재와 한국에만 있는 맛선물로도 기념품으로도 사가기 좋게 되어있다.여러 개 살까 하다가 우선 하나 먹어보고 결정하자 싶어 하나만 샀다.동네에는 롯데마트가 없어서 여기서 처음 롯데마트 셀프계산 해봤는데 낯설어서 살짝 버벅거렸지만 무사히 계산 완료!과자사고 즐거운 마음으로 약속장소로 이동했다. 다음날 아침에 운동 갔다 오자마자 궁금해서 개봉했다.로제떡볶이맛이..

서울 강남 키이로

언젠가 먹어보고 싶다 생각하면서 캐치테이블 들어갔는데, 우연히 친구랑 만나기로 한 날 4시 예약이 열려있어서 잽싸게 예약하고 오게 된 키이로나중에 알고보니 저녁 예약은 이미 다 차있는 상태라 4시 예약만 열린 것 같다.예약하고 난 다음에 앱에서 예약 성공했다고 축하도 해주길래 신기해서 캡처했다.이른 저녁 먹으면 되니 오히려 좋아라고 생각하고 바로 같이 가기로 한 친구에게 통보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에 방문한 거라 건물에 예쁘게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다. 트리사진을 또 못 참으니 한 장 찍었다. 매장 입구 4시 전에는 문이 닫혀있는데, 시간이 되면 문이 열리고 직원이 나와 입장을 도와준다. 어쩌다 보니 1등으로 도착해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좌석마다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서울 강남 신사역 바네 레진아트 키링 원데이 클래스 후기

신사역에 있는 키이로에서 튀김 오마카세를 먹기 전 뭘 할까 고민하다 예약하게 된 원데이클래스레진아트로 키링 만드는 체험 신청했는데, 위치가 음식점과 가깝고 체험시간이 약 한 시간 정도로 적당해서 골랐다. 크리스마스 느낌 나는 키링을 만드려고 마음 먹고 왔는데, 다른 모양으로도 만들 수 있는지 다양한 모양 틀이 준비되어 있었다. 크리스마스 하면 눈사람이다 싶어서 눈사람을 골랐는데, 종이나 산타 트리 모양도 다들 너무 예뻤다.눈사람은 모양이 작은 편이라 작은 참 장식을 하나 더 만들 수 있다.눈사람 친구로 유령을 할 지 곰돌이를 할지 고민하다가 기본에 충실하게 루돌프로 골랐다. 먼저 산타를 꾸밀 색을 골라서 자리에 두고 그다음에 한쪽면에 테이프를 붙여서 자리에 두었다. 레진아트는 모양틀에 액상을 넣고 굳혀야..

서울 마포 21세기 우리바다수산

대방어의 계절 방어회 먹으려고 홍대의 21세기 우리바다수산에 방문했다.작년에도 여기서 방어 먹었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방어의 계절에도 우리바다수산에 방문했다.이른 저녁에 방문해서그런지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메뉴판 볼 때마다 늘 사이즈가 고민인데 이번에는 다른 것도 같이 먹어볼 예정이라 우선 방어+광어 중 사이즈로 주문했다. 주문하고 회는 금방 나왔다.  방어랑 광어 회가 두툼하니 좋았다.영롱한 회를보니 늘 그러하듯 반주 안 할 수 없어서 소주 한 병 주문했다. 한 잔 마시고 회 한 점 입에 넣으니 세상 천국이 따로 없었다. 지난번에 집에서 방어회 시켜먹긴했는데, 그때는 지방이 좀 덜 올랐던 시기였어서 맛있었지만 그래도 살짝 아쉬운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지방이 기름지게 올라서 아쉬움 없이 행복..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고흐전을 보러 왔던 날,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는 한국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특별 전시회인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이 하고 있었다.처음에는 전시 하나만 볼라 했는데, 이왕 예술의 전당 가는 김에 전시 두 개를 보자 싶어 2층에서 열리는 전시도 보러 갔다.고흐전을 보기 전에 2층으로 먼저 가서 카라바조 전시부터 봤다. 2층에 올라가니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그림이 보인다. 설레는 마음으로 티켓을 교환하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되는 공간카라바조의 대표작인 성 마태오의 소명 속 모티프에서 영감을 받아 구현한 공간이라 한다. 어두운 공간에 한 줄기 빛이 빛과 어둠을 느끼게 해 주면서 작품 속의 세상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이 공간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전시가 시작된다. ..

다카마쓰에서의 소소한 조각 모음

다카마쓰를 떠나는 날 공항 2층 식당에서 먹은 카레우동내가 생각한 카레우동은 걸쭉한 국물의 카레우동이었는데,실제로 나온 카레우동은 맑은 국물에 카레가루 살짝 끼얹은 것 같은 카레 우동이었다.맑은 국물의 카레우동은 내가 생각한 느낌이 아니었고, 살짝 매콤했다.면발은 우동의 도시답게 쫄깃했다.여기는 현금만 받아서, 현금으로 결제했다. 마지막 날 조식으로 먹었던 백반 굴튀김 정식이었는데, 양배추 샐러드 나오는지 모르고 추가주문하는 바람에 양배추 샐러드를 한가득 먹었다.굴튀김이 정말 바삭바삭했고, 샐러드 먹느라 밥은 뒷전이었다. 한국어 메뉴도 있고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형태라 사진 보고 주문하면 되어서 주문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곳이었다. 열차 타고 이동해서 거기서 먹은 레몬 하이볼..

겨울의 경복궁

폭설이 내리고 난 후의 어느 날인왕산 등산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눈 때문에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 경복궁으로 행선지를 변경하고경복궁역으로 왔다.눈이 와서 경복궁도 관람이 제한 되어있었는데 내가 간 날에는 관람이 재개된 상태였으나 근정전 월대 쪽은 올라갈 수 없게 막아져 있었다. 언제 봐도 참 멋있는 광화문 앞 어디선가 익숙한 아파트 노래가 들려서 뭐지? 싶었는데 윤석열 거부 시위 현장이었다. 언제 봐도 참 아름다운 기와지붕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소복하게 올라와있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티켓을 구입하고 경복궁으로 입장했다. 출입이 제한되어 있고, 내부 관람을 막아두어서 일월 오봉도는 볼 수 없었지만 출입 제한되어 사람이 없는 근정전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출입이 가능할 때는 사람이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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