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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434

송파 팔화당

저녁시간에 마침 자리가 되어서 팔화당을 예약해서 방문했다. 토마호크는 하루 전에 예약해야 2대 까지 먹을 수 있다. 만약 팔화당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전날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들어가서 이름을 말하니 세팅되어있는 자리로 안내해주었다. 기본 반찬이 꽤나 여러종류가 나온다. 소금과 홀그레인 머스타드는 따로 통을 가져다주는데 그때 먹을 만큼 덜게 되어있다. 먹을 양을 덜고나면 소금과 홀그레인 머스터드는 가져간다. 고기류와 술 메뉴판 술이나 음료 가격은 평범한 것 같다. 생맥주가 하이네켄만 있는 것은 약간 아쉬웠다. 메뉴를 보고 토마호크 1대, 목살 1인분, 삼겹살 1인분 주문했다. 그리고 술은 청하를 마실까 고민하다 테라 1병을 주문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기가 나왔다. 고기가 두툼하니 정말..

공주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발굴 50년,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며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가볼 생각이 없던 공주를 가보게 된 계기가 된 무령왕릉 전시 50년 기념으로 발굴한 전체 유물을 전시한다고 하니 내가 이것을 또 언제 볼 수 있을까 싶어 안 갈 수가 없었다. 날이 좋았던 어느날, 부모님과 함께 공주를 방문했다. 앞으로 언제 또 볼 지 모르는 것 볼 수 있을 때 봐야 한단 명분과 함께 말이다. 공주 박물관을 방문한 날은 햇살이 따스했다. 아직 차가운 공기가 남아있었지만 햇살이 따스하니 괜히 별로 춥지 않은 느낌이었다. 내가 공주를 방문하게된 가장 큰 목적이었던 무령왕릉 전시 전시실 앞에 도착하니 뭔가 다 이루어낸 느낌이었다. 그리고 얼마나 다양한 유물들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학창 시절에 배운 역사는 이미 희미해졌지만 그것이 무엇이 중요한가 그냥 예쁜 거..

마포 오모테나시

지도를 보면서 음식점들을 구경하다가 눈에 들어왔던 가게 오모테나시 사케를 전문으로 하는 사케바인 것도 그랬지만 오마카세가 저렴한 편이라서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어 방문해보게 되었다. 내부가 보이지 않는 건물이라 내부가 어떨지 모르고 들어갔는데 7시가 되지 않은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오마카세를 먹으려면 사전에 예약을하고 방문해야 해서 예약자 이름을 말하니 편한 자리에 앉으라고 해 안쪽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으니 기본 셋팅이 되어있었다. 사케바라서 오마카세를 주문해도 기본적으로 술을 주문하는 것이 필수라 메뉴판을 보고 사케를 한 병 주문했다. 주문한 술은 치요무스비라는 술로 천대의 매듭?이라는 의미라고했다. 향도 좋고 맛있었다. 잔은 처음에는 큰 잔에 주었는데 때에 따라서..

공주 눈썹달

아침에 나태주 골목길을 산책하다 추워져 몸을 녹이기 위해 들어간 한옥카페 눈썹달 공주에 왔으니 무언가 한옥 카페를 가야 할 것 같다는 의무감도 있었고 말이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따뜻한 공기가 맞아 주었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테이블도 많이 비어있어서 더 좋았다. 몸이 따뜻하기도하고 얼어 죽어도 아이스만 찾는 얼죽아라 아이스커피를 주문했다. 곳곳에 귀여운 소품이 있었다. 그리고 가게 한 켠에는 판매하는 소품이 진열되어있었다. 귀여운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2층 공간이 마련되어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면 아늑한 좌식 공간이 나온다. 책도 있고 아늑해서 한가한 시간에는 2층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료는 각각 개성 있는 컵에 담겨서 나온다. 같이 나오는 컵받침..

파주 미메시스아트뮤지엄 도스토옙스키, 영혼의 탐험가

무언가 박물관을 가고 싶은데 너무 멀리는 가고 싶지 않아 인터넷을 검색해보다 출판단지에 있는 미메시스아트뮤지엄에서 마침 전시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다. 오후 시간이었는데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놀랐다. 박물관 주차장은 협소한 편이니 차를 가지고 올 것이라면 미리 주차할 곳을 알아보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박물관 건물은 꽤 아름다웠다. 들어서자마자 손 소독을 하게 되어있고 카페를 지나가면 열린 책들의 책과 굿즈가 있다. 열린책들의 세계 문학도서가 가지런히 정리되어있는 것을 보니 괜히 나도 저렇게 사서 진열해 놓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가운데가 뚫려있는 구조라 뭔가 되게 트여보였다. 도스토옙스키 전시는 안으로 들어가서 티켓을 끊고 들어가는 구조였다. 전시의 시작은 그의 ..

강화 풍물시장 황금밴댕이

강화도에 왔으니 뭔가 특산물을 먹어야 할 것 같아 밴댕이가 나왔다. 어디서 먹어야 할지 찾아보다 풍물시장의 황금밴댕이가 나와 일단 풍물시장으로 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풍물시장이 밴댕이 음식점 천지라는 것을 몰랐다. 강화 풍물시장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건물이 컸다. 식당은 2층에 있다. 건물을 들어가 2층으로 들어서니 사방에 밴댕이 음식점이 가득했다. 하지만 이미 황금밴댕이를 가보기로 결정을 했던지라, 황금밴댕이를 찾아갔다.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우리는 황금밴댕이 정식으로 4인 주문했다. 기본반찬이 셋팅되고 밴댕이 회가 나왔다. 게장은 다 먹고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 밴댕이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고소하니 맛있었다. 생선을 통으로 회를 떠서 먹으니까 모양만 보고는 살짝 거부감이 일었는데 입에 넣고 ..

공주 알밤에반한한우

공주에 왔으니 알밤 한우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검색하다 방문하게 된 알밤에 반한 한우 공산성 근처에 있어서 찾기 쉬웠다. 식당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가면 된다. 우리가 안내받은 자리는 금강이 잘 보이는 자리였다. 메뉴판을 보고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하다 한우불고기 전골+영양솥밥 세트와 육회를 주문했다.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한우 불고기는 처음에 보고 양이 별로 안 많아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약간 깊은 냄비여서 세 명이 먹기에 충분했다. 공주여서 그런가 육회위에 밤 슬라이스가 올라가 있었다. 새싹채소와 계란을 올려서 섞어 먹는 육회였고 육회 양념은 다른 음식점들과 비교해서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지는 못했다. 기본 반찬은 깔끔하게 나오는 편이다. 불고기에는 솥밥이 함께 구성되어있다. 솥밥에..

영등포구 역전할머니맥주 서울당산점

당산역 근처에 있는 역전할머니맥주에 갔다. 여섯 시쯤 방문했는데 벌써 사람이 꽤 있어서 놀랐다. 자리는 여느 가게랑 다르지 않았다. 옆에 콘센트가 있어 충전기가 있는 경우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판을 보고 뭘 시킬까 하다 생맥주 500ML 2잔과 튀김 쥐포 순살치킨을 주문했다. 생맥주가 가장 먼저 나왔다. 생맥주는 요즘 잘 안먹었는데, 여기 생맥주는 정말 시원하고 살얼음이 동동 있어서 안 먹을 수 없는 맛이다. 뒤이어 나온 튀김쥐포. 튀김 쥐포는 옛날 포장마차에서 사 먹던 그 쥐포 맛이다. 적당히 달달하고 바삭바삭한 것이 맥주 안주로 찰떡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온 순살치킨 치킨은 그냥 평범했다. 치킨 말고 다른 걸 시킬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맥주가 시원하고 맛있어서 ..

성동 서울숲 벚꽃 구경

벚꽃이 다 지기 전에 벚꽃을 보러 가야 할 것 같아 서울숲에 방문했다. 서울숲 벚꽃길은 생태숲, 꽃사슴 방사장 가는 길에 있다. 사실 길이 어딘지 헤매도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곳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벚꽃길을 마주할 수 있다. 꽃사슴 방사장을 향해 가는 길에도 벚꽃이 피어있다. 바람이 불면 꽃비가 한번씩 내리는데 그때마다 다들 예쁘다고 감탄하기 바빴다. 방사장 가는 길목에 있는 육교쪽에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줄 서서 어떤 풍경인지 확인했다. 예쁘기는 한데 뭔가 꼭 찍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은 아니라서 줄 서서 확인만 하고 다시 방사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햇빛이 예뻐서 어디서 찍던지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가는 길 전체가 꽃이라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그렇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흙길이라 비염인인 나로써..

종로 서촌 위로

저녁 먹고 카페 갈까 돌아다니다 발견한 위로 나무로 된 문이 되게 아늑하게 느껴진다. 사실 처음에 2층 올라갈 때만 해도 기대감이 없었는데, 이 문을 본 순간 예쁠 것 같다는 기대가 들기 시작했다. 공간이 되게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코로나로 영업시간이 조정되어있을 때고 영업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사람은 적었다. 메뉴는 이렇게 있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자몽에이드를 주문했다. 공간 공간 곳곳마다 되게 특색있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시간이 넉넉하고 체력이 남아있었더라면 사진을 찍느라 바빴을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의 나는 체력이 다 되어서 사진을 열심히 찍을 체력까지는 없었다. 사진 찍는 것은 다음을 기약해본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료가 나왔는데 커피 양이 꽤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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