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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순애주 황금보리17도, 모리소주 구매후기

친구에게 추천받은 황금보리소주를 사기위해 주변에 전통주 살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다 발견한 순애주 생각보다 가까운 위치에 있어 집 가는 길에 잠시 들렀었다. 시청역 8번출구 버거킹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간판은 따로 없지만 진열되어있는 술들과 안에 네온사인으로 순애주라고 적혀있어 헷갈릴 위험은 없었다. 냉장고에는 다양한 와인과 술들이 있었다. 처음에 생각하고 온 황금보리17도가 없는건 아닌가 했는데 서울의 밤 옆에 있는 것을 보고 안심했다. 황금보리말고 추천 받은 술이 모리였는데 먹어보니 진짜 위스키 맛이 나는 것이 신기해 모리도 한 병 구매했다. 한쪽에는 다양한 전통주와 와인들이 자리잡고 있다. 전통주 사이트에서 본 술들도 보이고 궁금했던 술도 있어 눈이 돌아갔다. 멀리 가는 지 물어보시곤 멀리 ..

서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초현실주의 거장들

전시 지원으로 예매한 초현실주의 거장들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에 방문했다. 지난여름, 피카소 전시를 보기 위해서 갔던 기억이 마지막인데 한 해가 지나가는 시점에 다시 오게 되니 무언가 새로운 기분이었다. 길 건너로 보이는 예술의 전당이 반갑기만하다. 몸 상태가 썩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목적지가 다가오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눈 앞에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한가람 미술관에 갈 수 있다. 이 쪽으로 오는 것 말고 입구 바로 옆에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도 미술관으로 갈 수 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야외에도 전시 작품들이 있었다. 작품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미술관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보려는 전시는 3층에서 진행되고 있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백팩은 가지고 입장할 수 없으니 만약..

서울시청 광장 크리스마스 트리

벌써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서울시청 광장에 늘 그렇듯 크리스마스트리가 생겼다. 코로나로 연말 분위기는 뭔가 덜 하지만 그래도 트리를 보니 연말이 다가오고 이렇게 또 한 해가 지나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올해는 7일 8일에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있어서 그런지 트리 옆에 새로운 조형물이 하나 더 생겼다. 장관회의도 캐릭터가 있는 줄 몰랐는데 평화의 상징 비둘기를 모티브로 한 것인지 귀여운 흰 새가 회의를 알리고 있다. 평화유지 장관회의 옆에는 구세군 냄비와 열기구 모양의 기부함이 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코로나로 인해 뭔가 연말 분위기도 여름의 느낌도 많이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또 한 해가 지나가는 것을 보니 이상하기만 하다. 내년에는 코로나가 좀 잠잠해져서 자유롭게 여행도 다..

성동 어니언 성수

전시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배고파서 들른 카페 어니언 말로는 많이 들어봤는데 막상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 기대가 되었다. 옛날 공장같은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인지 곳곳에 뭔가 날 것 같은 느낌이 있는 공간이었다. 들어가면 한 쪽에 상품을 판매하는 진열대가 있다. 들어가면서 살짝 턱이 있는데 처음에 그걸 모르고 그냥 발을 디뎠다 놀랐다. 빵들 비주얼을 보니 정말 넋을 잃고 사고 싶었다. 저녁 약속을 잡아두어서 정말 꾹꾹 눌러 참아가며 크루아상을 하나 쟁반에 담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함께 구매했다. 구매하고 기다리는 동안 찍은 공간 원두 찌꺼기가 있는 공간마저 뭔가 다른 느낌이다, 빵을 사고 유리문을 지나 테이블이 있는 공간으로 갔는데 기존에 있는 공간을 활용한 것이라 뭔가 미로 같은 느낌도 들었다. 아..

성동 그라운드시소 성수 우연히 웨스 앤더슨

그라운드 시소 성수는 성수역에서 도보 약 15분~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있다. 지도 상으로 봤을 때는 역에서 많이 먼가 했는데 막상 걸어보니 생각보다 많이 멀지는 않았다. 그라운드 시소 성수라 쓰여있는 간판이 보이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시 중인 우연히 웨스 앤더슨 광고판이 보인다. 시소는 지하에 있어서 바로 앞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된다. 들어가자마자 예약패드에 번호를 입력하는데, 지금은 따로 대기 시간이 있는 건 아니라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전시는 여러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있고 사진이 허용된다. 여러 색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설명을 읽으면서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으면 찍고 그러면서 열심히 공간을 돌아다녔다. 영상을 보고 난 다음에 발견했는데..

중구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살바토르 달리전

얼리버드로 예약했던 살바토르 달리전이 개막해서 보러 갔다 왔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처음 가는 것 같은데 처음 가는 거라 약간 헤매었다. 살바토르 달리전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배움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배움터 앞에 달리 전 포스터가 눈에 들어온다. 전시관 입장 후 왼쪽에 티켓 교환 부스가 있고 코로나로 따로 짐 보관을 해주지는 않는다. 티켓 교환을 한 뒤 전시관 앞에서 백신 패스 확인과, qr체크인, 체온 확인을 한 뒤 입장할 수 있다. 인터파크 앱이 있어서 모바일 티켓이 있는 경우에는 발권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기본적으로 전시관은 사진 촬영이 가능 한 곳 외에는 불가능이다. 달리의 작품은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다. 전시는 흐름에 맞춰서 구성되어있고, 중간중간 달리가 참여했던 영상들도 상영해 생..

중구 버터핑거 팬케익스 명동

L7 명동에서 숙박한 날 다음날 아침은 버터핑거 팬케익스를 가자 했었다. 조식 시간은 10시까지인데 느지막히 일어나는 바람에 조식을 먹지는 못하고 11시에 메뉴를 주문하러 갔었다. 버터핑거팬케익스 명동점은 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예쁜 간판이 반겨준다. 매장 내부는 생각보다 널찍했다. 호텔 투숙객은 10% 할인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표시되어있다. 근처에 직장이 많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트 메뉴가 따로 있다. 처음에는 오믈렛 메뉴 중 연어가 들어간 오믈렛을 주문하려 했는데, 연어가 들어간 오믈렛은 포장이 불가능하다 하여 SPLIT DECISION PLATE(26,400원)를 주문했다. 콤보메뉴에 선택 품목은 스크램블 에그, 메쉬드 포테이토와 그레이비소스, 오리지널 버터, ..

중구 L7 명동 호텔

늦가을 DDP에서 살바토르 달리 전을 보는 김에 명동의 L7 호텔에서 1박을 했다. L7 호텔은 명동역 9번 출구로 나오면 앞에 투썸플레이스가 있는 건물이 바로 호텔이다. 위치적으로 역에서 나오자 마자 바로 찾을 수 있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건물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노란색 조형물들이 반겨준다. 호텔 엘레베이터를 타기 위해서는 체온을 먼저 측정해야 한다. 이때 측정한 체온은 나중에 사용되니 대략적으로 나마 기억하고 있는 것이 좋다! 체크인&아웃 데스크는 3층에 위치해 있다. 3층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은 체크인&아웃을 하는 데스크 왼편은 라운지로 구성되어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먼저 웨이팅 등록을 하고 난 다음 문진표를 받아 사전에 작성한다. 왼편에 있는 바의 모습 편하게 대기하면서 쉴 수 있게 구성되어있..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유럽 여행을 가던 날 공항 서점에서 구경하다가 구매했던 책 사실 시요일이 뭔지 모르고 그냥 제목과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었는데 작고 가볍고 여러 시인들의 시가 있어서 그런지 어느새 좋아하는 책이 되어버렸다. 몰랐던 시인들을 알게 되기도 하고 알고 있던 시인이지만 내가 크게 관심 가지지 않았거나 읽은 지 오래되어서 기억에서 사라진 시들을 읽게 되면서 또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좋아하던 시인의 시가 있는 것을 보면 괜히 설레는 마음으로 읽게 된다. 어떻게 이렇게 정제된 문장을 만들 수 있을까 이런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읽다 보면 마음을 술렁이게 하는 문장들도 있고 시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같다. 읽으면서 문장 노트에 메모를 적..

은평 카페 꽃가람

응암역에 볼일이 있어서 갔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들렀던 카페 꽃가람 조금 더 찾아보고 카페를 갈까 했는데, 막상 나오니 빨리 어디든 들어가고 싶어서 들어갔다. 카페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들어오면 제일 먼저 거울이 보인다. 옆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곳도 있는데 그곳이 꽃으로 되어있어서 예뻤다. 입구에 치마를 입었거나 추울 때 사용할 수 있는 담요가 비치되어있다. 생각보다 카페가 예뻐서 책이라도 들고 올 걸 책을 안 들고 온 것을 약간 후회했다. 실내 인테리어 중 색색의 조명이 아름다웠다. 그중 파스텔 색으로 제작된 샹들리에는 예뻐서 따로 사진 한 장 더 찍었다. 꽃으로 장식되어있던 손 씻는 곳 셀카를 찍어보려했는데 뭔가 내 사진 기술이 부족해서 그런지 실패했다. 그래도 공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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